안녕하세요 김형규 기자입니다.
마른 오징어를 보면 하얀 가루가 가득 붙어 있습니다.
이 하얀 가루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왜 마른 오징어에만 하얀 가루가 붙어 있을까요?
마른 오징어에 붙어 있는 가루!
이 가루의 정체는 타우린입니다.
피로회복제, 자양강장제 등 드링크 제품의 주성분입니다.
타우린은 동물 조직에 존재하는 유기산의 일종입니다.
식물에는 거의 들어 있지 않습니다.
오징어, 문어, 낙지 등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지요.
우리 몸 안에서는 간, 뇌, 심장 등에 많이 들어 있다고 해요.
피로 회복가 혈압 안정에 효과가 있는 성분으로 유명합니다.
또 당뇨병과 뇌졸중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유독 마른 오징어에만 하얀 가루가 보이는 이유는 오징어가 살아 있을 때는 물에 녹은 상태로 있습니다.
그런데 오징어를 말리면 수분이 날아가고 그 때문에 타우린이 하얀 결정체로 남게 됩니다.
타우린도 많이 먹으면 안 돼요.
타우린은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성분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타우린을 많이 먹으면 설사 유발, 복통 등 몸에 좋지 않게 작용할 수 있어요.
마른 오징어에 붙어 있는 하얀 가루의 정체가 타우린이었군요.
왜 하얀 가루가 마른 오징어에만 붙어 있는지도 알게 되었네요.
기자님의 기사를 읽다 보면 이번 기사와 비슷한 구조가 종종 눈에 띄어요. 바로 본문이 쭉 이어진 후, 마지막에 기사에 대한 평가를 하고 마무리가 되는 구조예요. 이 구조의 특징은 본문과 마지막 문장의 화자가 다른 사람 같은 인상을 준다는 거예요. 마치 본문은 현장에서 객관적인 설명 위주로 브리핑을 해 주는 뉴스 기자의 목소리라면, 마지막은 스튜디오에 있는 앵커가 기사에 대한 감상을 하면서 마무리 멘트를 하는 것 같아요. 하나의 기사에서 화자가 여러 명이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아요. 그러니 화자가 바뀌지 않도록 문장을 신중하게 표현해 보기 바랍니다. [붙어있습니다] → [붙어 있습니다], [들어있지] → [들어 있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