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주인공, 소금
최인우 기자 2021.08.16 22:23

소금의 화학 이름은 염화나트륨(NaCl)입니다.

나트륨(Na) 원자와 염소(Cl) 원자가 결합한 것입니다.

(염화나트륨(NaCl)의 분자모형)

 

각각의 원소는 위험한데 신기하게도 결합된 소금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화합물이 됩니다. 

소금은 결정입니다. 인간이 먹는 유일한 돌이기도 합니다. 

녹는점은 801℃, 끓는점은 약 1400℃입니다.

신기하게도 염소는 녹는점이 -100℃도가 넘고 나트륨의 녹는점은 79℃ 정도 밖에 안 되는데 소금의 녹는점이 800℃가 넘습니다.

 

(집에 있는 다양한 소금)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소금은 기원전 3000년경 처음으로 이용된 걸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소금은 우리 생활에서 많은 곳에 이용됩니다. 예를 들어 양념으로도 이용되고 음식 등을 절여서 오랫동안 썩지 않고 보존하는 데도 이용됩니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했겠죠? 고대의 이집트에서 미라를 만들 때에도 소금을 사용했습니다. 

 

절여서 오랫동안 썩지 않게 하려면 소금물이 아주 많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많은 양의 소금을 얻으려면 바다 또는 광산에서 캐야 합니다.  

소금은 바다에 3.5% 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소금을 소중하게 여겼습니다. 소금으로 인한 역사적 사건도 많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소금에 큰 세금을 매겼습니다. 이것 때문에 대중들의 불만은 커졌고,

이것이 그 유명한 프랑스 혁명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처형 당했다고 하니 소금은 슬픈 역사의 한가운데에 있기도 했습니다. 

베네치아와 중국 제나라는 소금을 수출해서 돈을 많이 벌기도 했습니다.

 

소금사막이란 것도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소금사막은 볼리비아에 있습니다.

무려 10,600 km²나 됩니다. 

 

지금까지 원소 전문기자 최인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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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와 역사이야기> 관련 기사 

 

귀한 손님에게 알루미늄 접시로 대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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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8.18

우리에게는 흔하지만, 몸에 꼭 필요한 물질인 소금. 너무 흔해서 기삿거리가 될까 싶지만,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한 만큼 소금은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어요. 소금의 화학적 개념을 설명한 뒤, 소금의 역사로 넘어가 시대별로 굵직한 사건들을 배치하고, 마지막에 소금 사막으로 마무리하는 전개가 자연스러웠어요. 마지막에 소금 사막을 조금 더 잘 정리해 줬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구성과 내용으로 이뤄진 기사였어요. 다음에도 재미있는 기사, 기대할게요~. [안되는데] → [안 되는], [오래동안] → [오랫동안], [케야] → [캐야], [한 가운데에] → [한가운데에] 등

댓글 8
  •  
    허정운 기자 2021.08.19 17:50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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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8.20 17:11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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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8.19 11:13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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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8.20 17:11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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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우 기자 2021.08.19 11:03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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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8.20 17:11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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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빈 기자 2021.08.18 20:56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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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8.19 08:02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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