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를 썰면 왜 눈물이 날까?
공민호 기자 2021.07.09 14:08

(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다들 양파를 썰면 눈물이 난다는 것을 알고 있으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 양파를 썰면 눈물이 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파를 썰면 양파의 세포가 파괴되고, 세포 안에서 분리되어 있던 성분이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성분들끼리 만나면서 '설폭사이드계 화합물' 등의 기체 화합물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설폭사이드계 화합물이 물과 만나 생긴 황산 때문에 눈이 자극되어서 눈물이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눈물은 황산 성분을 씻어내기 위해 나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눈물이 나지 않게 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방법은 눈물이 아닌 다른 곳에서 물을 공급받는 방법입니다. ( 하지만 이 방법은 설폭사이드계 화합물이 물과 만나지 않은 채 눈으로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완전한 방법은 아닙니다) 두 번째 방법은 분자들이 온도가 낮으면 잘 활동하지 않는 성질을 이용해서 차갑게 보관해 화학 반응이 잘 일어나지 못학게 하는 방법입니다. (효과는 약하지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설폭사이드계 화합물'

분자식은 R₂SO로 황이 세 원소와 결합한 모양입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설폭사이드계 화합물은 다이메틸 설폭사이드 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다이메틸 설폭사이드는 녹는점이 18.45℃이고, 끓는점이 189℃여서 상온에서는 거의 액체 상태로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냉소, 겨울에는 고체) 특히 녹을 수 있는 용매가 굉장히 많습니다. 물, 에탄올, 아세톤, 에테르, 벤젠 글로로모름에 녹을 수 있습니다. 색이 무색이며 마늘이나 굴 냄새, 즉 유황 냄새와 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다이메틸 설폭사이드는 피부를 잘 통과해서 만지기만 해도 용해된 화합물이 체내에 쌓이거나 몸에 해로운 성분들이 들어와서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독성 증상은 적지만, 구역질, 피부발진, 두통이 일어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분자식은 C2H6OS입니다.(작은 6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공민호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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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7.11

양파가 매워서 눈물이 나는 줄 알았는데, 진짜 범인은 설폭사이드계 화합물이었네요. 이름에서부터 폭풍 눈물을 흘리게 할 것만 같은 포스가 느껴져요. ^^ 이 기사를 읽은 친구들은 부모님께 눈물을 덜 흘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기사 쓰기 창에 숫자를 작게 만드는 기능이 있어요. X₂를 클릭하면 숫자가 아래쪽에 작게 생성되고, X²를 클릭하면 숫자가 위쪽에 작게 생성돼요. 다음에 사용할 일이 생기면 적용해 보세요.

댓글 12
  •  
    조소연 기자 2021.07.12 21:56

    저는 처음에 제목만 듣고 눈이 매워지니까라는 생각만 들었는데 그렇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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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7.19 21:05

      저도 기사 쓰기 전 자료 조사할 때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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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윤하 기자 2021.07.12 12:12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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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7.19 21:05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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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빈 기자 2021.07.12 08:26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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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7.19 21:0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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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7.12 08:02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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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7.19 21:0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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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7.11 22:41

    X₂를 클릭하는 버튼이 안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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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우 기자 2021.07.11 19:30

    물안경쓰고 양파썰어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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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7.11 22:34

      그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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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빈 기자 2021.07.12 08:25

      저도 그렇게 하고 깐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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