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소는 핵분열을 이용하여 발전하는 발전소를 말합니다.
줄여서 원전이라고도 하죠.
원자력 발전소는 사고가 나면 주변 지역이 방사능으로 오염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원전이 있는 이유는 시설을 크게 만들 수 있고
안정적인 연료수급만 가능하다면 kW당 발전 원가가 다른 발전소들에 비해 저렴하죠.
또 안정적으로 많은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사용중입니다.
출처: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12107124Y
원전의 전력비중은 전세계적으로 14~15%에 달하고
2015년 기준으로 프랑스에서 원전을 가장 많이 운용하고 있죠.
우리나라는 31.7%의 전력을 충당하고 있습니다.
원자로에서 중성자가 무거운 우라늄 같은 원자와 충돌하여 원자핵이 분열되고 2~3개의 중성자가 방출됩니다.
이떄 방출된 중성자들이 다른 원자들과 충돌하고 원자들의 중성자가 방출되고 그 중성자들은 다시 더 많은 원자들과 충돌하게 되죠.
이러한 과정을 연쇄반응이라 하고
질량-에너지 동등성에 의해 우라늄이 핵분열을 하면서 잃은 질량만큼 에너지가 발생해 원자로가 가열됩니다.
원전의 운전허가가 종료되고 수명연장을 하지 않거나 가동비용, 환경문제 등으로 폐기가 결정되면
원전을 허물게 됩니다.
이 작업을 폐로라고 하며 세 가지 방식이 있죠.
첫번쨰 방식은 즉시해체입니다.
원전 가동 중단 후 곧 해체를 시작하는 방식이죠.
방사선 준위가 낮은 곳부터 제염과 해체를 하는 방법이고
부지복원까지 대략 20~30년 소요를 예상하죠.
두번째 방식은 지연해체입니다.
원전 가동 중단 후 10년 이상을 기다려 방사선 준위가 떨어진 다음 해체를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소요기간은 50~60년으로 예상하고 즉시해체에 비해 위험도는 낮지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기에 거의 즉시해체를 하는 추세죠.
마지막 방식은 영구 밀봉입니다.
해체를 하지않고 납이나 콘크리트 등으로 밀봉하여 방사선을 차단한뒤 관리하는 방식이죠.
이 방식은 방사성 폐기물이 반감기가 지나 독성이 사라질때까지 수만년간 못쓰는 땅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