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상생활에도 많은 화학이 담겨 있는데 발포 비타민도 그 중에 하나입니다.
발포 비타민은 물에 녹여 먹을 수 있는 비타민을 말합니다. 사진처럼 동그란 모양의 발포정 비타민 한 알을 물에 넣으면
거품을 일으키며 빠르게 녹아 들어가는 신기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물을 젓지 않아도 이리저리 움직이며 거품을 내면서
금새 녹아버리죠. 그리고 발포정 비타민이 녹아 있는 물은 새콤달콤하고 살짝 쏘는 맛이 나는 비타민 주스로 변해 있지요.
그렇다면 발포정 비타민은 어떤 원리로 이렇게 녹아 버리는 걸까요?
발포정 비타민에는 각종 비타민 성분과 탄산수소 나트륨이라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요. 빵 터지는 실험에서 사용했던
베이킹 소다라고 부르는 하얀 가루 물질이 바로 탄산수소 나트륨입니다.
발포정 비타민을 물에 넣으면 이 탄산수소 나트륨이 분해되면서 탄산과 나트륨으로 분해되고 그 탄산의 일부가 다시 물과
이산화 탄소로 분해되어 이산화 탄소가 거품을 일으키며 공기 중으로 날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발포정 비타민이 빠르게 녹아 버리는 원리는 물에 잘 녹는 물질(용해도가 높은 물질)을 가루처럼 아주 잘게 만든 다음
뭉쳐 놓아 물에 닿는 표면적을 넓게 하고, 탄산수소 나트륨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 탄소가 물을 저어 주는
역할을 해 잘 녹을 수가 있는 것이랍니다. 지금까지 공민호 기자였습니다.
**참고 문헌 : 하루 화학 책(지은이 : 이경윤 / 출판사 : 다림)
화학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일상생활에 있어요. 지친 하루를 생기있게 보낼 수 있게 해 주는 발포 비타민도 우리 곁에 있는 화학이죠. 한번쯤 발포 비타민이 물과 만나면 왜 부글부글 끓어 오르는지 궁금했을 텐데, 그 원리를 사진과 함께 잘 설명해 주었어요. 또, 탄산수소나트륨처럼 낯선 화학 물질을 베이킹 소다와 같이 익숙한 물질을 예로 들어 얘기해 준 부분도 좋았어요. [탄산수소나트륨] → [탄산수소 나트륨], [이산화탄소] → [이산화 탄소], [것 이랍니다] →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