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전에 새로 생긴 '넥스페리움'이라는 과학관에 다녀왔습니다.

과학관 안에 사이언스 스튜디오가 있었는데 직접 실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2가지 실험을 했는데요, 그 중 무지개 소용돌이 만들기 실험이 산화와 환원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화학기자단에서 했던 '꼬질꼬질 동전 닦기'도 산화와 환원에 관한 것이었죠?

화학기자단 실험 후에 한 실험이라 그런지 더욱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실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실험 제목: 무지개 소용돌이 실험

준비물: 수산화나트륨, 인디고카민, 포도당가루, 교반기, 숟가락, 프라스크, 스포이드, 장갑 등

실험 준비: 가운을 입고, 장갑을 끼고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수산화나트륨이 손에 닿으면 위험할 수 있어서 장갑을 꼭 껴야 합니다.

본격적으로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실험 하느라 자세한 사진이 없습니다.

실험 과정

1. 플라스크 안에 들은 수산화나트륨에 포도당 가루를 세 숟가락 넣습니다.

2. 교반기로 섞일 때까지 돌립니다.

3. 인디고카민을 넣습니다.

4. 손으로 플라스크를 흔듭니다.

실험 결과

원래는 노랑색인데 교반기를 켜거나 손으로 흔들면 색깔이 빨간색, 초록색 순으로 달라집니다.

그리고 교반기를 끄거나 흔드는 것을 멈추면 원래 색깔인 노랑색으로 돌아갑니다.

실험 원리

인디고카민은 원래는 청색을 띤 지시약입니다. 근데 염기성인 포도당을 만나 산소를 모두 흡수해 노란색을 띱니다.

용액은 흔들수록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 산화하면서 색이 빨간색, 초록색 순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환원이 일어나 색이 원래 색깔인 노란색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산화와 환원 반응은 언제나 동시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단어 설명

환원은 산소를 잃고 수소나 전자를 얻었을 때를 말합니다.

산화는 산소를 잃고 수소나 전자를 잃었을 때를 말합니다.

과학관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화학실험을 직접 할 수 있고, 선생님들이 설명도 잘 해주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다음 기사에서는 과학관에 어떤 시설들이 있는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원소 전문기자 최인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