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사 : 식재료의 화학1 <우유>
서윤하 기자 2021.08.20 12:30

여러분은 매일같이 먹고 마시는 식재료에 대해 얼마나 아시나요?

가까이에서 접하는 재료들을 화학적으로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첫 번째 주제는 우유입니다.

 

우유는 다들 알듯이 불투명한 하얀색입니다.

우유를 110℃로 15분 동안 끓이면 겉에 얇은 막이 생기고,

출처 : EBS

 

거기다 식초를 넣어서 잠깐 기다리면 우유에 작은 덩어리들이 생기게 됩니다.

출처 : EBS

 

출처 : EBS

 

이 덩어리들은 무엇이고 왜 생겼을까요?

덩어리들은 우유의 80%를 차지하는 ‘카제인’이라는 단백질입니다.

카제인은 치즈의 주성분이기도 합니다.

그게 나온 이유는 카제인이 열과 산에 약한 성질이 있어서 응고된 것입니다.

그럼 우유에는 단백질만 들어 있는 것일까요?

 

우유에다 물에 잘 섞이는 수성 잉크를 떨어뜨리면 알록달록하게 잉크가 번집니다.

출처 : EBS

 

거기다가 세제를 묻힌 막대기를 집어넣으면 안에 있던 우유가 나옵니다.

출처 : EBS

 

우유가 나온 이유는 우유 속에 있던 지방이 수성 잉크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있다가

세제가 들어오면서 표면장력이 약해져 지방이 갈라지기 때문에 잉크가 퍼지고 안에 있던 우유가 

보이게 되는 원리입니다.

 

물이 들어있는 수조에 레이저 포인터를 비추면 반대편에 빛이 닿기는 하지만 물에는 빛이 보이지 않습니다.

출처 : EBS

 

그런데 여기다 우유를 몇 방울 넣고 충분히 섞일 정도로 기다린 다음 다시 레이저 포인터를 비추면 레이저가 지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출처 : EBS

 

출처 : EBS

 

빛은 앞으로만 가서 옆에서 보면 보이지 않지만 우유를 섞으면 우유에 들어 있는 

단백질과 지방 입자들이 빛을 튕겨내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우유가 하얀색인 이유는 우유 속의 입자들이 빛을 튕겨내서 하얀 것입니다.

출처 : EBS

 

그냥 당연히 하얀색인 줄 알고 마셨던 우유에도 놀라운 화학이 함께합니다.

지금까지 서윤하 기자였습니다.

 

식재료의 화학2도 나올 예정입니다~.

 

[출처 :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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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8.21

우유에 들어 있는 성분들을 글로 풀어서 설명하는 대신, 이 성분들을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실험들과 연계해 한 꺼풀 한 꺼풀 베일을 벗기듯 전개해 나가는 구성이 좋았어요. 같은 내용이라도 어떻게 보여 주느냐에 따라 기사의 완성도와 느낌, 전달력 등이 많이 달라져요. 그런 점에서 매우 좋은 구성의 기사였다고 생각합니다. [들어있는] → [들어 있는]

댓글 12
  •  
    조소연 기자 2021.08.21 22:00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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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윤하 기자 2021.08.22 19:43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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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8.21 21:40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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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윤하 기자 2021.08.22 19:4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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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8.21 08:49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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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윤하 기자 2021.08.22 19:43

      네~

      0
  •  
    김형규 기자 2021.08.21 08:21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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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윤하 기자 2021.08.22 19:4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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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우 기자 2021.08.21 08:10

    2도 기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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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윤하 기자 2021.08.22 19:42

      곧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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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운 기자 2021.08.21 06:17

    카제인 단백질은

    우유의 80%가 아닌, 우유 속 단백질의 80%인것 같습니다.^^

    기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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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윤하 기자 2021.08.22 19:4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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