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일지 E2P2
서정우 기자 2021.07.20 19:40

9:00 am: 오랫동안 잠수를 했더니 몸이 피곤하다.

그리고 배도 고팠다.

으음~꺅! 스트레칭을 한 번 하고.

우와! 해조류다!

해조류를 발견했다. 

주황색인데 건져내니 벼룩이 같이 올라왔다.

버리려고 했는데 아니? 새우다!

나는 몇 분 조리를 하고 음~ 맛있게 먹었다.

 

8:00 am: 아니!

보급이다! 바다 위에 떨어지는 배틀그라운드 보급?

헤엄쳐서 빠르게 가야 해!

어푸어푸 어푸어푸.

도착, 뭐가 들어 있지!?

산화알루미늄과 산화크로뮴이다!

그리고 2,000도 화염방사기!?

이것은 루비를 만들라는 신의 계시인가?

 

10:00 am: 루비는 알루미늄이 변형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조금 더 변형하면 사파이어가 된다.

산화알루미늄이 산화크로뮴과 만나면 빨간색이 된다.

산화알루미늄과 산화크로뮴을 99대 5로 섞는다.

그리고 아까의 화염방사기로 2,000도에서 5분간 태운다.

그랬더니!?

루비다! 루비는 원래 동전 크기에 150만 원이다.

그런데 그것보다 큰 루비를 만든 것이다.

루비가 희귀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1. 알루미늄이 산화되어야 한다.

2. 크롬이 산화되어야 한다.

3. 둘이 2,000도가 넘는 곳에서 만난다.

 

4. 화산폭발, 지진으로 올라온다.

따라서 엄청나게 만들어지기 힘들다.

 

3:00 pm: 갑자기 바람이 거세지고 파도가 높아졌다.

아무래도 열대성 저기압을 만난 모양이다.

저기압은 다른 곳보다 공기 분자의 수가 적다.

그래서 공기가 빠르게 이동한다.

그때 중심 부분에 상승 기류가 생기고 구름이 많아진다.

이 열대성 저기압은 해일과 태풍을 동반하는 엄청난 재해이다.

이것을 표류됐는데 겪으라고?

4:00 pm 쏴악푸슈

물을 빼내야 한다.

뾰족한 것은 버리고 음식은 챙겨 두자! 

으악! 해일이다. 풍덩

 

To be continued

 

일러스트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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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7.20

화산 폭발도 모자라 해일이라고요?! 화산 폭발하는 섬에서는 멀어지면 된다지만, 바다에서 해일을 만나게 되면 어디로 도망가야 하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만 무성한 채 이야기가 끝이 났네요. 오랜 만에 돌아온 생존 일지인데요, 여전히 스펙터클한 무인도네요!!

댓글 8
  •  
    유주하 기자 2021.07.22 21:44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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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서 기자 2021.07.22 17:11

    다음 기사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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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운 기자 2021.07.21 13:02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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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우 기자 2021.07.21 11:02

    기사평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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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빈 기자 2021.07.21 10:23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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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우 기자 2021.07.21 11:0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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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7.21 08:50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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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우 기자 2021.07.21 11:0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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