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서정우 기자 2021.07.10 23:22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후가 속출하고 있다. 이달 중순 미국 텍사스와 미네소타 등 중남부 지역에 유례없는 한파와 폭설이 몰아쳤고, 인도 북구 히말라야 산악 지대에서는 산악 빙하가 떨어지며 생긴 빙하 홍수로 200명이 몰살되는 일도 벌어졌다. 이런 이상 기후의 배후로 역시 ‘지구 온난화’가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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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그 당시 벌써 섭씨 1도 정도 뜨거워졌다.

별로 큰일이 아닌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은 전 세계 국가들이 지구 온난화를 늦추지 않으면 지구는 '재앙적인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해수면 높이가 상승하면서 수억 명의 사람들은 살던 곳에서 쫓겨날 위험에 처했다. 또한 가뭄, 폭염 및 폭우 같은 기상이변이 더 빈번해질 것이며 벼, 옥수수와 밀 같은 농작물 재배는 어려워질 전망이다.

만약 지구 온난화가 현재 속도로 지속된다면, 지구 기온은 2100년까지 섭씨 3~5도 정도 오를 것이다.

이에 따라 대두되는 것이 기업에 탄소세를 매기는 것이다.

탄소세란 환경세의 일종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석유나 석탄 등의 각종 화석연료 사용량에 따라 부과하는 세금이다.

이는 화석연료의 가격을 높여 소비를 감소시킴으로써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감축시키는 직접적 효과를 보인다. 업체로 하여금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고 억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도록 유인책을 제공한다. 실제로 IMF는 기후변화에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정책 수단으로 탄소세를 꼽았다.

1990년 핀란드에서 처음 도입된 탄소세는 이후 스웨덴과 덴마크 독일 스위스 등으로 확산됐다. 현재 50개국이 탄소세를 도입하면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성공한 사례도 생겼다. 성공 사례로 손꼽히는 스웨덴은 1991년 탄소세를 도입해 1990년부터 2017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을 26% 줄이면서도 78%의 경제성장을 이뤄냈다.

여러 연구에서도 탄소세는 기후변화의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평가된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글로벌에너지정책센터는 미국이 2020년부터 탄소 배출 1톤당 세금 50달러를 매기고 매년 2%씩 인상하면, 2025년에는 2005년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46%까지 줄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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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7.11

기사 전체적으로는 내용이 매끄러운데요, 제목과 잘 연결이 되지는 않아요. 크게 보면 '이상 기후'라고도 할 수 있으나, 이 제목이 기사의 내용을 잘 드러내지는 못하는 것 같거든요. 제목은 기사의 얼굴과 같아요. 그러니 내용을 대표할 수 있는 제목을 지어 주는 게 좋답니다. [이에따라] → [이에 따라]

댓글 6
  •  
    허정운 기자 2021.07.13 21:39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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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소연 기자 2021.07.12 21:41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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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서 기자 2021.07.12 12:42

    기사 이미지를 잘 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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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우 기자 2021.07.12 07:53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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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빈 기자 2021.07.11 19:49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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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우 기자 2021.07.11 19:19

    피드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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