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코 색깔은 왜 변하는 걸까?

24개월생 대형견 골드리트리버. 암컷. 이름은 복음이. 

어린 복음이를 분양을 받았을 때 코는 까만색이었다. 하지만 겨울이 되면 옅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상자속에 담겨온 복음이의 코 -여름]

바로 티로시니아제 때문이다. 그럼 티로시니아제에 대해 알아보자. 강아지 코의 피부 속에는 색을 결정하는 멜라닌이 있고 멜라닌 안에는 멜라노사이트가 있다.  티로시니아제란 멜라노사이트 안에 있는 단백질을 햇빛을 통해 산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효소이다. 즉, 멜라노사이트가 햇빛을 받으면 티로시니아제가 단백질을 산화시키면서 멜라닌을 만드므로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강아지의 코가 까맣게 되는 것이다. 반대로 겨울철에는 햇빛을 받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티로시니아제가 단백질을 산화시키지 않으므로 멜라닌이 줄어들어 강아지의 코가 옅어지게 되는 것이다.  

                                                            [겨울철 복음이의 코]

바깥에서 키우는 강아지의 코를 까맣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당근과 같이 피부에 좋은 음식을 함께 섭취하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 

[출처:멍멍펀치 셀프 펫 워시]
[출처: 동아사이언스 멜라닌을 파괴하는 미백 화장품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