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메탈 원리
윤영빈 기자 2021.07.08 15:00

모든 물질은 열을 받으면 팽창을 한다. 분자운동이 활발해져서 서로 밀쳐내기 때문에 분자사이의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이다. 딱딱한 고체, 특히 금속도 팽창을 할까? 당연히 팽창을 한다. 단 기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지만 분명 금속도 열에 의해 팽창을 한다.

이것을 열팽창계수라고 하는데 열팽창계수가 클수록 온도에 따라 늘어나는 정도가 더 많다. 예를 든다면 여름철에 전봇대에 걸려 있는 전깃줄이 추욱 늘어져 있다가 겨울철에는 팽팽해지는 모습과 기차 레일이 중간중간 사이를 띄어 놓고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금속이 늘어나는 정도가 다른 것을 이용하여 우리 생활 속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 많이 있다. 온도가 올라가면 전기가 통하지 않는 차단기를 사용한 전기다리미와 물주전자가 대표적이다.

어떻게 금속이 늘어나는 정도가 다른 것을 이용하여 자동으로 전기를 차단할 수 있을까? 바로 서로 다른 열팽창계수를 가진 금속을 붙여 놓으면 더 많이 늘어나는 금속 때문에 적게 늘어나는 금속 쪽으로 휘어지기 때문이다. 스위치는 금속이 닿으면 전기가 통하는데 금속이 바깥쪽으로 휘어지게 되어 스위치에 금속이 닿지 않아 전기가 통하지 않는 것이다.

바로 이 원리가 바이메탈이다. 

[출처: 티칭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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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7.09

화재 경보기에도 바이메탈이 쓰여요. 열팽창 정도가 큰 구리와 열팽창 정도가 작은 철을 이용해요. 불이 나서 뜨거워지면 철 쪽으로 휘게 되어 끊어져 있던 회로가 연결되고, 그 결과 화재 경보가 울리는 방식이죠. 이처럼 여러분이 과학 교과서에서 배우는 원리들은 생활 속에서 엄청 많이 쓰이고 있답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의 답도 대개는 과학이 갖고 있고요. 화학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과학으로 세상을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바랍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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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민호 기자 2021.07.09 21:34

    신기한 원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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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서 기자 2021.07.09 20:37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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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우 기자 2021.07.09 16:48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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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7.09 14:37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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