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일지 E1P4
서정우 기자 2021.07.05 19:38

10:00 am 오늘은 일찍 일어났다.

드디어 생선을 마구잡이로 먹을 기회여서이다.

어제 내가 생각한 물고기 잡아주는 감옥은 아무리 봐도 완벽하다.

그러면 재료를 찾으러 출발!!

 

12:00 pm 모든 준비는 끝났다.

풍력발전기, 파도 발전기, 얇은 나무, 전선

이제 만들어 보자.

우선 물고기들은 멍청해서 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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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하면 빠져나오지 못한다.

하지만 빠져나오는 물고기도 있고 내 감옥을 부수는 물고기도 있다.

따라서 나는 전기 감옥을 만들 것이다.

소금물은 전해질이다.

바닷물도 마찬가지다.

즉 바닷물에 전기가 흐른다는 것이다.

풍력 발전기와 파도 발전기로 전기를 생산하고 1시간에 한 번씩 5분 동안 전기를 쏘면 된다.

파도의 방향을 계산해서 감옥 입구에 전기를 흘려보내면 감전된 물고기가 파도에 떠밀려 자동으로 감옥에 올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이것을 어떻게 설치하느냐.

물고기는 바다의 깊은 곳에 있다.

어제 물고기 두 마리를 잡고 무인도로 다시 올 때 엄청 힘들었다.

그래서 나는 배를 만들기로 했다.

우선 나무를 엄청나게 잘랐다.

 

2:00 pm 나무를 엮으면 끝!

그런데 어떻게 나무로 만든 엄청 무거운 배가 바다에 뜰까?

이것의 비밀은 밀도이다.

밀도란 부피당 질량이다.

즉 상대적이다.

따라서 다른 것과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다.

나는 나무가 아무리 많아도 밀도는 똑같다.

밀도가 작은 것이 뜨고 큰 것이 아래로 가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나무의 밀도는 물에 닿은 면적에 따라 다르지만 0.7이다.

따라서 밀도가 1인 물보다 작아 물 위에 뜬다.

나는 배를 타고 바다의 한가운데에 감옥을 세웠다.

충분히 배가 없어도 수영을 할 수 있었다.

나는 무거운 짐 때문에 배를 탄 것이다.

이제 나는 시계를 만들어야 한다.

1시간마다 전기가 흐르는데 이 전기로 내가 찌릿 되면 안 되기 때문이다.

우선 오늘 아침에 받아 둔 이슬로 물을 마셨다.

해시계를 만들었다.

 

7:00 pm 나는 오늘 한 번도 먹지 못했다.

간단하게 열매를 먹고 동물을 잡을 구덩이를 파고 젖을 만들었다.

저번 탐험할 때 동물의 똥을 발견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지뢰도 설치했다.

이 지뢰는 나트륨을 건드리면 폭발하는 지뢰이다.

더 배가 고파져 오는 길에 열매 몇 개를 먹고 경찰견에게 주었다.

그리고 바로 잤다. 

아 피곤해

To be continued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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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7.07

오늘은 물고기 감옥과 뗏목을 만들었네요. 과연 이론대로 물고기를 잡아 주는 감옥이 역할을 잘할지, 뗏목은 물 위에 잘 뜰지, 식량 조달은 문제 없을지…. 하루하루가 고난의 연속인데, 주인공이 너무 잘 지내는 것 같아, 무인도가 체질인가 싶기도 해요. 물론 그럴 리 없겠지만요. 또 내일은 어떤 일이 생길까요?

댓글 4
  •  
    김형규 기자 2021.07.07 08:25

    잘 읽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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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우 기자 2021.07.07 19:0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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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7.07 07:48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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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우 기자 2021.07.07 19:06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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