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오염수
김형규 기자 2021.07.02 18:25

 안녕하세요 김형규기자입니다.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뉴스에서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오염수 방류 결정 후 많은 반발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본 아소 다로 부총리가 방사능 오염수를 마셔도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진짜 방사능 오염수를 먹어도 될까요?

 

 일본은 왜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려고 하는 것일까요? 지금처럼 탱크에 보관하거나 땅에 묻을 수도 있는데 말이지요. 그 이유는 바다에 방류하는 것이 가장 비용이 적게 든다고 합니다. 탱크는 오염수로 꽉 찾고요. 그리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바다에 방류하는 것이 실현 가능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린피스는 원전 밖에 있는 방사능 오염 지역에 추가로 부지를 설치해 탱크를 늘리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월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에 오염수 탱크가 놓여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오염수의 성분은 무엇일까요? 오염수는 삼중수소와 세슘, 스트론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슘은 흡수가 되면 잘 배출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근육에 쌓이게 됩니다. 세슘 침투가 심각해지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바로 전신마비, 골수암, 폐암, 갑상선암 등입니다. 스트론튬은 인체에 들어가면 골격 등에 쌓여서 인체 밖으로 배출되는 속도가 아주 느리지요.

 

 그럼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일까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정확한 답을 내놓기 어렵다라고 발언했습니다.  그리고 오염수 양, 오염수 안에 든 방사성 물질의 농도, 배출 수심, 바다의 수온, 염분, 풍속 등의 방류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원자력학회는 방사능 오염수가 희석돼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그린피스는 삼중수소 등을 포함한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과학적인 안정성과 효과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는 만큼 일본은 방류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방사능 오염수는 마시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전신마비에 폐암까지 생길 수 있다니 참 무시무시하네요. 이런 데 누가 마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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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7.03

도쿄 올림픽이 다가오면서 다시금 원전 오염수 문제가 부각되고 있어요. 일본 정부는 문제 없이 처리한다고 호언장담하지만, 여러 면에서 우려가 되는 것은 사실이에요. 오염수 방류는 결정된 만큼, 우리가 할 일은 잊지 않고 계속해서 지켜보는 거예요. 철저하게 관리하고 처리하는지를 계속해서 지켜보는 거죠. 이 기사처럼 관련된 기사를 쓰고, 목소리를 내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요. 새삼 오염수 문제를 각성시켜 줘서 고마워요~. [않될] → [안 될]

댓글 2
  •  
    최인우 기자 2021.07.04 20:04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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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7.03 21:56

    다 함께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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