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은 우리 몸에서 저절로 나오는 화학 물질 입니다. 우리 몸에서 어떤 일을 하도록 신호를 주는 역할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호르몬은 우리 몸 속에서 스스로 끊임없이 일을 합니다. 우리가 쑥쑥 자라야 할 때는 뼈를 만들라고 명령합니다. 또 엄마의 배 속에 있던 동생이 태어날 때 아기를 나오게 하는 것, 아가가 먹을 젖이 나오게 하는 것, 음식을 먹었을 때 소화효소에게 일을 하라고 하는 것이 모두 호르몬이 주는 신호 때문이랍니다. 

우리 몸속의 화학 물질 호르몬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어떤 호르몬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 엔도르핀이 분비되면 행복해져요. / 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첫 번째, 엔도르핀은 '몸속의 마약' 이라는 뜻입니다. 몸의 통증 해소, 즐거움과 기쁨을 느끼게 합니다. 사랑하다가 시간이 좀 지나면 엔도르핀이 많이 나오는데 사랑하면 행복해지는 이유가 바로 이 엔도르핀 때문입니다. 또한 엔도르핀은 운동을 심하게 했을 때,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도  많이 생겨서 운동할 때 점점 기분이 좋아지고, 매운 음식을 먹을 때 자꾸만 먹고 싶어지는 것이랍니다. 웃으면 엔도르핀이 많이 생깁니다. 기분과 건강을 위해  많이 웃어 보면 어떨까요?

(사진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두 번째, 도파민이 있습니다.

도파민은 사랑에 빠졌을 때 나오는 호르몬으로 이 호르몬이 몸속에 많아지면 심장이 쿵쾅거리며 뛰고 피도 빨리 돌기 때문에 얼굴이 빨개집니다. 기쁨, 만족을 느끼게도 합니다. 도파민이 많이 분비될수록 기운이 나고 행복해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사랑에 빠진 사람이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는 것 이랍니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도파민은 6개월 동안만 몸속에 있다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이 이후에는 엔도르핀이 나옵니다)

세 번째, 뇌하수체에 있는 성장호르몬은 우리의 키를 자라게 하고, 근육을 만드는 단백질을 만들라고 일을 시킵니다. 

네 번째, 갑상선에 있는 티록신은 우리몸의 체온 조절, 에너지를 빨리 소비하게 하는 역할입니다. 

마지막으로 부신에 있는 아드레날린은 몸속에 여러 기관들을 자극하고 피 속의 당 성분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우리 몸속에서는 다양한 화학 물질인 호르몬이 분비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몸에서는 어떤 호르몬이 나오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이상 공민호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