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바다가 CFC를 내뿜는다고?
김단아 기자 2021.06.20 11:36

CFC는 프레온 가스로 1950년대 인체에 무해하고 냄새가 없으며 독성이 없는 데다 냉매 특성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꿈의 화학물질이라고 불려왔습니다.

이것이 CFC 즉 프레온 가스의 사진 입니다.

출처:smartstore.naver.com

그러나 CFC가 오존층을 파괴하고, 이로 인해 인간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CFC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1985년 오존층 보호를 위한 비엔나 조약이 채택되었습니다. 그 뒤로도 여러 가지 환경에 대한 조약이 채택되었습니다.

이렇게 인간의 활동으로 파괴되는 오존층을 국제적으로 협력해서 복원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후 대기 중의 CFC농도는 꾸준히 줄었습니다.

여기엔 바다도 역할을 해왔습니다.

바다가 CFC를 방대하게 품는 저장 창고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즉 하늘에 떠다니는 CFC를 바다가 흡수해 보관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 3월 23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와 콜로라도주립대학교의 연구팀은 프레온 가스 중 냉매와 스프레이등을 만드는 데 널리 쓰이던 CFC-11가 이젠 바다에서 다시 

흘러나올 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2075년이면 다른 프레온 가스의 농도가 대기 중에서 계속 줄어드는 것과 달리, 최근 농도 감소가 둔화된 CFC-11은 바다에서 흡수되는 양보다 대기로 배출되는 양이 더 많아질 거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하지만 엎친 데 덮친 격인 건 바닷물이 차가울수록 더 많은 CFC를 흡수할 수 있는데, 기후 변화로 바다가 따뜻해지면서 CFC-11 배출은 더욱 빨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CFC는 오존층을 파괴한다고 하니 지금 당장 환경보호를 시작해야겠죠?

감사합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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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6.23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네요, 프레온 가스.^^ 한때 오존층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지금의 이산화 탄소만큼이나 미움(?)을 받던 존재였는데요, 문제를 인식한 이후 대체 냉매제를 찾는 노력을 통해 서서히 잊혀진 이름이 되어 갔죠. 그런데 그 악명이 다시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네요. 우리의 노력으로 재앙을 막을 수 있다면, 지금 당장 실천에 나서야겠군요! [없는데다] → [없는 데다], [여러가지] → [여러 가지], [덮친격인건] → [덮친 격인 건], [빨라질수] → [빨라질 수]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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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우 기자 2021.09.18 13:42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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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지수 기자 2021.06.23 13:49

    CFC에 대해서 소개한 글 잘 읽어보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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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우 기자 2021.06.23 08:12

    좋은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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