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의 과학 그 두 번째
서정우 기자 2021.06.17 12:38

3학년 때 학교에서 탱탱볼 만들기를 했었어요. 너무 신기했죠. 

그러다가 달걀로 탱탱볼을 만드는 더 손쉬운 방법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우선 준비물이 필요해요. 

플라스틱 용기, 식초, 날달걀, 물이 담긴 수조를 준비해 주세요.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1) 플라스틱 용기에 달걀을 여러 개 넣어요. 

2) 달걀이 잠기게 식초를 넣어 줍니다. 

3) 뚜껑을 닫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달걀 표면에 많은 기포가 생기죠. 그 이후 달걀 껍데기가 녹아서 점점 사라지는게 보이실 거예요

며칠 지나고 물이 담긴 수조에서 달걀 껍데기를 살살 밀어 보면 투명한 탱탱볼이 나타날 거예요

 

그렇다면 왜 그럴까요? 우리는 그 원리를 알아봐야겠죠. 

탄산칼슙으로 이루어진 달걀 껍데기와 아세트산인 식초가 만나면 물에 잘 녹는 아세트산칼슘이 된답니다. 

이 과정에서 내부에 막이 형성되어 탱탱볼이 만들어진답니다. 

이때 삼투압 원리도 이용되는데 그건 또 다음 시간에 기사로 만나 보아요. 

 

출처: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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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6.29

음식의 재료로만 보던 달걀도, 과학의 눈으로 보면 참 재미있는 물질이에요. 삶지도 않았는데, 날달걀이 터지지 않고 탱탱볼이 될 수 있는 것도, 과학적으로 달걀을 처리했기 때문이죠. 이렇듯 과학으로 들여다보면 일상의 많은 것들이 재미있는 놀잇감이 될 거예요. 그걸 새삼 깨달을 수 있는 기사였어요. [거에요] →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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