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화학 원소들(1)
유은서 기자 2022.09.14 19:55

 

안녕하세요 열려라! 즐거운 화학 세상 여러분!

오늘은 여러가지 화학 원소들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1. 플루오린 

플루오린은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연한 누런빛을 띤 녹색 기체로, 화학적 작용이 강해서 질소 이외의 모든 원소들과 화합합니다. 플루오린이 들어간 물건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냉매, 수지, 방부제, 불연성 가스, 충치 예방제, 그리고 치약 등등에 들어가요. 플루오린의 원자 기호는 F, 그리고 플루오린의 원자량은 18.9984 입니다. 플루오린은 치약에 들어가 있어서 충치를 없애는데 도움을 주지만, 독이 들어있어요. 적당량을 사용하면 우리를 이롭게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면 우리 건강에 해롭습니다. 웬만한 살충제도 잘 견디는 바퀴 벌레도 치약에 닿으면 바로 죽고, 타일 틈새의 찌든 때도 말끔히 없앨 만큼 플루오린은 아주 강력하답니다. 그러니 치약은 양치할 때만 적당량을 사용하고, 물로 잘 헹구어 내세요.

 

2. 아르곤

아르곤은 무색무취의 비활성 기체 원소에요. 아르곤은 다른 원소와 화합하지 않으며, 영하 187℃에서 액화해요. 아르곤은 백열전구, 형광등, 진공관 따위의 봉입가스 등 여러가지 금속 제련의 비활성 가스 따위로 쓰여요. 아르곤의 원자 기호는 Ar, 아르곤의 원자량은 39.948 입니다. 대기 무게의 1.3 퍼센트, 부피의 0.94 퍼센트를 차지하는 아르곤은 지구 상에서 발견된 최초의 비활성 기체에요. 비활성이란 다른 물질과 반응하는 일이 거의 없다는 거지요. 이런 특성 때문에 그리스 어로 '게으르다' 라는 뜻의 '아르고스' 에서 이름을 가져왔어요. 그럼 비활성 기체들은 어디에 쓸까요? 비활성 기체인 아르곤은 전구에 채우기도 하고, 용접에 이용되기도 해요. 아르곤은 다른 원소들과 화학반응을 하지 않지만, 극저온(-256℃ 이하) 에서는 수소, 플루오르와 결합해서 HArF(Argon Flurohydride)로 존재 할 수 있다는 것을  헬싱키 대학의 연구자들이 발견했어요. 

 

3. 칼륨

칼슘은 알칼리 금속 원소의 하나고, 식물 회(灰) 가운데 탄산염으로 들어 있으며, 이온으로서 동식물의 생리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금속 원소 가운데 이온화 경향이 가장 큰 원소로서 산화하기 쉽고, 물에 넣으면 수소를 내고 수한화 칼륨이 되며, 자주빛의 불꽃을 내며 탑니다. 환원제, 칼륨 화합물의 원료로 씁니다. 칼륨의 원자 기호는 K, 원자량은 39.0983이에요. 칼륨은 사람들이 생명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원소로, 몸 속 수분의 균형을 맞춰주고 심장이 규칙적으로 뛰도록 도우며, 건강한 신경 체계를 유지하도록 돕지요. 또한 혈압을 정상적으로 유지시켜주고, 신장을 자극하여 독성이 있는 노폐물을 제거해 주어요. 사람은 칼륨이 부족하면 발이 심하게 붇고, 피로감을 느껴요. 머리도 자주 아프고, 구토를 하거나 피부가 거칠어지고 밤에 잠도 잘 못 자요. 그래서 매일같이 과도한 업무에 피곤해 하시는 아버지, 혈압이 높은 할아버지나 할머니, 당뇨가 있는 환자는 신경써서 칼륨을 섭취해야 합니다.  

 

4. 황

황은 비금속 원소의 하나로, 천연으로는 홑원소 물질로 존재하며, 공기 중에 가열하면 연한 청색 불꽂을 내며 탑니다. 의약품, 화약, 성냥 따위를 만드는 데에 씁니다. 황의 원자 기호는 S, 황의 원자량은 32.0064 입니다. 황은 한자어로 노랗다는 뜻이에요. 노란색을 띠는 황의 성질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어요. 황을 태우면 몹시 고약한 냄새가 나요. 그래서 아주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황을 태워 그 연기로 물건을 소독하기도 하고, 고약한 냄새는 귀신을 쫓는데 사용했어요. 황은 사람들 몸 속에도 살아요. 황은 단백질을 만드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물질이어서 모든 생물에게 꼭 필요해요. 피부, 머리카락, 손톱 등에 들어 있어요. 만약에 황이 부족하면, 대머리가 되거나 손톱, 발톱이 두꺼워지고, 피부가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쭈글쭈글해져요. 그리고 놀라운 사실 하나 더! 마늘과 파에는 유황 성분이 들어 있어서 마늘과 파를 먹으면 몸 속에 있는 독성 물질이 빠져나가요. 몸 속에 들어온 유황 성분이 중금속과 결합해 변으로 나오는 거에요. 특히 유황 성분이 많은 마늘은 수은, 비소, 구리 등이 몸속에 쌓이는 것을 막아줘요.

 

5. 헬륨

헬륨은 공기 가운데 아주 적은 양이 들어 있는 무색무취의 비활성 기체에요. 수소 다음으로 가벼우며, 다른 원소와 화합하지 않고 화학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요. 기구용 기체나 초저온용 냉매 등으로 써요. 헬륨의 원소 기호는 He, 헬륨의 원자량은 4.0026입니다. 헬륨은 알루미늄 같은 금속을 용접하기도 하고, 로켓을 발사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해요. 그리고 공기통 속에서 산소와 어울려 사람들이 깊은 바닷 속에서 숨을 쉴 수 있게 해줘요. 헬륨을 맨 처음 발견한 건 하늘에 떠 있는 태양이었어요. 햇빛의 스펙트럼에서 노란색 선을 발견했는데, 그때까지 알려진 어떤 원소로도 설명할 수 없었어요. 사람들은 이 원소가 태양에 존재하는 것이라 믿고 그리스어로 태양을 뜻하는 '헬리오스' 에서 이름을 가져와 헬륨이라고 불렀어요. 헬륨가스를 마시고 말을 하면 갑자기 목소리가 변해 이상한 소리가 나오는데, 디즈니 만화 영화의 도널드 덕 같은 목소리를 낸답니다.

 

기사 재미있게 보셨나요? 

그럼,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 여러분! 다음 기사인 신기한 화학 원소들(2)에서 만나요!

 

* 참고자료: 화학 원소 아파트(이영란 글), 전파과학사 과학상식 Q&A(daum.net)

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2.09.14

플루오린, 아르곤, 칼륨, 황, 헬륨이 신기한 화학 원소 1편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네요. 각각의 원소들에 대해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이 인상적인 기사였고요, 어렵지 않게 풀어 쓴 문장 덕분에 술술 읽히는 좋은 글이었어요. 2편이 쓰여질 예정이라서, 한 가지 조언하고 싶은 게 있어요. '신기'하다는 공통점으로 5개 원소를 골라 기사화했는데, 이를 더 잘 드러내기 위해 원소별로 제목을 쓰는 걸 추천해요. 예를 들어 지금은 '헬륨'이 소제목인데, '누구나 도널드 덕 목소리로 바꿔 주는 헬륨'처럼 제목에 헬륨이 신기한 이유를 드러내 주는 거죠. 이렇게 소제목을 잘 활용하면 주목도를 높일 뿐 아니라, 어떤 내용인지 단번에 알려 줄 수도 있답니다. 다음에 기사 쓸 때 참고해 보세요. ^^

댓글 6
  •  
    서윤하 기자 2022.09.16 07:14

    원소에 대해서 아주 자세한 설명이 있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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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운 기자 2022.09.15 16:50

    재밌는 기사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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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현 기자 2022.09.15 15:58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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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익희 기자 2022.09.15 08:18

    2편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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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연 기자 2022.09.15 07:53

    화학 원소 아파트 제 집에도 있는 책인데요 ㅎㅎ 원소 이야기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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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윤 기자 2022.09.14 21:35

    쉽게 잘 쓰신 거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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