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원재 기자입니다.
여러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보셨나요?
이 영화에서는 멀티버스 와 디멘션 내용이 많이 나오는데요,
오늘은 멀티버스, 그리고 디멘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멀티버스, 그러니까 다중 우주는 이론상으로만 존재합니다.
멀티버스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사고 실험으로 설명 할 수 있어요.
상자 안의 고양이가 1시간후에 살거나, 죽는다는 실험이에요.
(출처: 나무위키)
고양이가 살았을지, 죽었을지는 아무도 몰라요.
상자를 열어야 알 수 있죠.
하지만 다중우주를 처음으로 주장한 휴 에버렛은 상자를 열면 고양이가 살아있는 세계와 죽어있는 세계가 동시에 존재한다고 말해요.
이처럼 멀티버스는 닮아 있지만 다른 결과를 가진 다중우주의 모습인 겁니다.
둘째, 디멘션은 입자 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있어요.
모든 물질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기본 입자 17개와 이들의 상호 작용을 설명하는 표준 모양이 존재해요.
이 입자들은 모두 고유의 결합 상수들이 정해져 있는데, 이 상수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아무도 몰라요.
미스터리죠.
여기서 결합 상수란 물리적 상호 작용의 세기를 나타내는 수예요.
(표준 모형을 이루는 기본 입자 17개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과학자들은 다른 상숫값을 가진 기본 입자로 이뤄진 우주가 어딘가 존재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상수가 달라지면 우주의 모든 것이 바뀌거든요.
그래서 디멘션을 우리 우주와는 다른 특성을 가진 입자들이 이루고 있다고 생각하면 돼요.
그러면 미러 디멘션과 같은 비현실적인 구조도 이해 할 수 있지요.
결론: 멀티버스는 과학보다 재미로 보자.
아쉽게도 멀티버스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는 다른 멀티버스에 이동 했을 때 주변 배경만 바뀌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그대로 있어요.
과학적으론 닥터의 몸도 바뀌어야 하지만요.
이상, 장원재 기자였습니다.
[수학동아 2022년 5월호를 참고 했습니다.
화학 기자단 기사에서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만날 줄은 몰랐어요. ^^ 양자 세계를 설명할 때 자주 언급되는 내용인데, 멀티버스를 설명하는 데 쓰였네요. 이해하기도 어렵지만, 설명하기는 더 어려운 내용인데, 매우 잘 풀어내서 꽤 많이 놀랐어요. 그런데 그 다음에는 입자 물리학이라니! 굉장히 난이도가 높은 내용들을 너무 매끄럽게 설명해 줘서 계속 놀라면서 읽었답니다. 다중우주 또는 평행세계. 영화적 상상력이든 과학자들이 증명하려는 가설이든 재미있는 내용임에는 틀림 없어요. 그러나 과학적으로만 파고들기에는 모순과 오류가 너무 많아서, 과학보다는 재미로 보자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재미있는 기사, 보여 줘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