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주 먹는 식품에 들어가는 첨가물은 몸에 나쁠까?
안익희 기자 2022.08.31 23:35

 

안녕하세요. 화학기자단 2기 안익희 기자입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라면이나 음료수의 성분표를 유심히 본 적 있으신가요?

페닐알라닌, 에리소르빈산 나트륨, 수크랄로스 등 낯설고 왠지 무서운 느낌마저 드는 화학물질의 이름을 한 번쯤은 보셨을 텐데요.

왜 이런 화학 첨가물이 들어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지에서 직송되는 신선 식품을 제외한 가공식품이나 음료 등 대부분 식품에는 첨가물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길고 어려운 이름을 가졌다고 반드시 위험한 성분은 아닙니다.

오늘은 식품에 첨가물을 넣는 이유와 우리가 자주 먹는 식품에 들어간 첨가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jamesyarema, 출처 Unsplash

 

첨가물을 넣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식품의 변질을 막고 유통기한을 늘려줍니다.

2. 천연 식재료를 대신하기 때문에 원가를 절감시켜 주어요.

3. 색이나 냄새, 맛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4. 식감을 좋게 만들어 음식의 질감을 바꾸기도 해요.

   

다음으로 우리가 자주 구입하여 먹는 가공식품의 첨가물을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인스턴트 라면

탄산칼륨, 폴리인산, 탄산나트륨 :

면발을 부드럽고 탱탱하게 만드는 용도로 쓰입니다. 염류에 속하고, 한 번에 백 봉지씩 먹지 않는 이상 즉각 나타나는 독성은 없습니다.

비타민 E :

약으로 먹는 것과 똑같은 비타민 E입니다. 라면 한 봉지로 채울 수 없는 영양소가 비타민이라 첨가하기 시작한 매우 안전한 첨가물이에요.

식품의 산화, 변질을 막아주기도 합니다.

육류 정분 :

여기에는 고기 빼고는 다 들어 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하면 고기 맛을 내는 조미료이지요. 나트륨 함량이 높아서 많이 먹으면 신장에 좋지 않아요.

 

2. 음료

아스코르브산 나트륨, 에리소르빈산 나트륨 :

아스코르브산 나트륨은 비타민 C이고, 에리소르빈산 나트륨은 아스코르브산 나트륨보다 더 강한 비타민 C의 이성체*입니다.

둘 다 이름에서 느껴지는 포스와는 달리 안전한 물질이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이성체 : 분자식은 같으나 분자내에 있는 구성원자의 연결방식이나 공간배열이 동일하지 않은 화합물,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염화칼륨, 염화마그네슘, 탄산수소나트륨 :

염류는 수소 이온 농도와 이온강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명칭은 매우 화학적이지만 안전한 첨가물입니다.

 

3. 유제품, 초콜릿 음료

카르복시 메틸 셀룰로오스 :

인공과정을 거친 비타민입니다. 목 넘김을 좋게 하며, 점성을 높이고 걸쭉해져 재료를 아끼지 않은 듯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안전한 첨가물입니다.

 

4. 인스턴트 라면푸딩

지방산 글리세라이드 :

이 들어가지만 지방입니다. 유화제로 사용되는 안전한 첨가물입니다.

 

5. 대부분 가공식품

색소 :

색소는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해주기 때문에 거의 모든 식품에 들어갑니다. 많이 섭취하지 않으면 크게 문제 되지 않아요.

생산자의 입장에서는 판매를 잘 되게 해주어 좋겠지만 먹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죠.

 

6. 과일 주스, 차 음료

농축액, 천연 추출물 :

이 성분은 실제 과일, 찻잎에서 추출한 것이라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방부제 유무나 원료의 등급, 유통기한은 꼼꼼히 살피면 좋을 것 같아요.

 

7. 사탕, 과당, 맥아당 :

음료수가 건강에 해로운 원인은 당분이 많아서입니다. 뭐든 너무 과하면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특히 당분은 비만과 당뇨병의 원인이 되므로 되도록 멀리하는 게 좋습니다.

 

  © ihatemyselfq, 출처 Pixabay

 

오늘은 우리가 자주 먹는 식품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조사하면서 길고 어려운 이름을 가졌다고 해서 반드시 몸에 나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대부분 몸에 이로운 성분도 아니니 너무 자주 먹는 것도 좋지 않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건강을 위해서 내가 먹는 식품의 성분표를 꼭 확인하고 먹어야겠습니다.

특히, 색소나 인공적인 성분들은 가능한 멀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 안익희 기자였습니다!

 

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2.08.31

기자님의 기사를 보면서 늘 느끼는 것은 자료 조사를 매우 성실히 한다는 거예요. 이번 기사도 역시나였고요. 식품 첨가물에 대해 사람들은 편견을 갖고 있지만, 우리가 가게에서 구입하는 대부분의 식품에는 첨가물이 들어가요. 이들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판단될 때만이 식품에 첨가될 수 있고요. 그러니 이 기사를 읽은 독자들은 식품 첨가물에 대해 두려워하는 마음을 조금 걷어내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자주 먹거나 많이 먹어서 몸에 해로울 첨가물들은 조심해야겠지만요!

댓글 15
  •  
    윤헤르 기자 2022.09.24 20:15

    잘 읽었습니다

    0
    • 안익희 기자 2022.10.02 20:37

      감사합니다

      0
  •  
    서진하 기자 2022.09.06 09:25

    잘 읽었습니다

    0
    • 안익희 기자 2022.09.09 12:28

      감사합니다~

      0
  •  
    허정운 기자 2022.09.01 21:5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기사 잘 읽었어요

    0
    • 안익희 기자 2022.09.03 13:46

      감사합니다~!

      0
  •  
    서윤하 기자 2022.09.01 09:06

    잘 읽었습니다~

    0
    • 안익희 기자 2022.09.03 13:46

      감사해요~!

      0
  •  
    정하윤 기자 2022.09.01 08:33

    잘 읽었습니다

    0
    • 안익희 기자 2022.09.01 21:48

      감사합니다~

       

      0
    • 안익희 기자 2022.09.01 21:49

      컴퓨터로 보면 폰트가 나오기는 하는데

      폰으로는 안나오고요

      한글 버전 따라 다르게 나와요

      한글 단축키는 기사쓰는대서도 적용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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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하윤 기자 2022.09.02 18:50

      그렇군요

      0
    • 정하윤 기자 2022.09.02 18:50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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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나연 기자 2022.09.01 07:12

    잘 읽었습니다 

    0
    • 안익희 기자 2022.09.01 08:10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