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윤하 기자입니다.
오늘은 근대의 화학을 알아보겠습니다.
18세기
라부아지에와 플로지스톤설
이 시대는 르네상스가 지난 이후였으므로 학문들의 기초가 재정의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화학도 마찬가지로 여러 개념들이 잡히는 시간이 이 때였습니다.
18세기는 ‘플로지스톤설’이 사실로 알려지던 시대입니다.
플로지스톤설은 모든 물질에는 플로지스톤*이 있고 물질이 타면(연소하면)
플로지스톤이 빠져나와 무게가 가벼워진다는 가설입니다.
(출처 : 국립과천과학관)
그러나 라부아지에라는 화학자는 그것에 의문을 품었습니다.
금속은 연소하면 무게가 늘어나는데 플로지스톤설에 따르면
물질은 연소할 때 무게가 가벼워진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 현상은 대부분의 학자들도 설명하지 못했고
어떤 학자는 금속이 질량이 음인 플로지스톤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라부아지에는 물질이 연소할 때 플로지스톤이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산소가 결합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모든 현상이 설명 가능했습니다.
나무는 산소와 결합하고 연소해서 질량이 줄어들고
금속은 산소와 붙기 때문에 질량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 이 내용을 발표했을 때는 사람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플로지스톤설이 맞다고 생각한 것이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플로지스톤설의 여러 한계가 드러나고
결국 라부아지에의 가설이 맞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돌턴의 원자설
돌턴이 살던 시기는 4원소로 모든 것이 이루어져 있다고 알려진 시대입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돌턴은 데모크리토스의 입자설을 다시 살려낸 인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설과 데모크리토스의 입자설이 대립하고 있었는데
돌턴은 데모크리토스의 입자설과 상당히 비슷한 원자설을 낸 것입니다.
원자설에 대해서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원자란,
1. 모든 물질은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원자로 이루어져 있다.
2. 같은 종류의 원자는 항상 무게가 같으며, 다른 원자는 그 반대가 성립한다.
3. 한 원자는 다른 원자로 바뀌거나 없어지지 않으며,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원자는 생겨나지 않는다.
4. 화합물은 원자 몇 개가 일정한 비율로 합쳐져 생겨난다.
이라고 원자설은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 과학으로 오면서 원자설의 여러 문제점이 발견되었는데,
원자는 전자와 원자핵으로 나뉘고 같은 종류의 원자도 동위원소가 있으면 질량이 달라집니다.
이런 문제점들이 있었지만 돌턴의 원자설은 지금까지도 화학사에 큰 영향을 미친 사건으로 평가됩니다.
이렇게 근대의 화학을 알아보았는데요,
근대사는 화학이 많이 발전했던 시기이기 때문에 2편으로 나눠서 쓰겠습니다.
이상 서윤하 기자였습니다.
플로지스톤* : 모든 물질에 들어 있다고 생각된 가상의 물질
[출처 : 화학의 역사, 네이버 지식백과, 네이버 블로그]
지금은 질량 보존 법칙이 너무나 당연하고, 연소할 때 산소가 필요하다는 것도 상식으로 통합니다. 그러나 18세기까지만 해도 이런 얘기는 모두 헛소리에 불과했지요. 이를 정리한 사람이 바로 라부아지에입니다. 화학 기자단이 된 후, 뉴턴이나 아인슈타인만큼 유명한 과학자가 라부아지에라는 걸 알게 됐을 거예요. 뉴턴이나 아인슈타인에 비해 명성이 떨어지지만, 화학계에 끼친 라부아지에의 영향은 말로 다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마어마하죠. 이 기사에서는 그 작은 일부가 등장했네요. 그리고 돌턴으로부터 시작된 근대의 원자론까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화학의 모습이 드러나는 시대로 들어섰네요! 익숙한 듯 새로운 화학사 이야기! 점점 더 흥미진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