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탄소 동소체, 풀러렌!
정하윤 기자 2022.08.25 20:23

 

안녕하세요. 정하윤 기자입니다. 

한때 20세기 말 최고의 발견이라고 불릴 만큼 관심을 끌었던 신물질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이 '물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물질의 이름은 '풀러렌'입니다. 

1985년, 미국의 리처드 스몰리 교수와 영국의 해럴드 크로토 교수는 60개의 탄소 원자가 축구공 모양으로 결합 되어 있는 C60 이라는 새로운 탄소 동소체를 발견했습니다. 

그전까지는 흑연과 다이아몬드만 알려져 있었는데, 흑연에 레이저를 쏘고 남은 그을음에서 발견이 되었습니다. 

풀러렌의 생김새 때문에 풀러렌은 '탄소 축구공'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습니다.

 

(출처: 위키백과)

 

정육각형과 정오각형 부분의 꼭짓점에 탄소가 놓여 있어서 축구공처럼 보였습니다.

그럼 풀러렌의 특징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풀러렌은 높은 온도와 압력을 잘 견디고, 미끌미끌합니다. 

-다이아몬드보다 약 1.5배도 단단합니다. 

-풀러렌을 반으로 자르면 탄소나노튜브와 비슷한 모양이 나오고 실제로 성질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풀러렌의 속은 비어 있어서 그 속에 다른 물질을 넣을 수 있습니다. 

-높은 온도에서 초전도성을 나타냅니다. 

 

풀러렌의 이러한 장점 때문에 윤활유, 고강도 신소재, 새로운 약, 고성능 배터리, 상온 초전도체등 여러 가지 물건에 널리 이용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모두의 주목을 받으니 스몰리 교수와 크로토 교수는 풀러렌을 발견하고 11년 뒤인 1996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기대했던 것과 달리 풀러렌은 너무 안정적이어서 조작이 어렵고, 생산량이 많지 않고 가격도 비싸 쓸모가 없습니다. 

 

신물질 풀러렌! 과연 앞으로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잘 사용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이상, 정하윤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2.08.25

한때 풀러렌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았을 때는, 풀러렌이 가진 구조적인 장점 덕분에 활용 분야가 굉장히 많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기사 중반까지 풀러렌의 특징을 읽어 나가다 보면, 독자들도 이렇게 훌륭한 물질이 얼마나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을까 기대했을 거고요. 그러나 기사 마지막 부분에 드러나듯, 풀러렌은 상용화에 이르지는 못했어요. 앞으로 기술이 더 발달한다면 이 훌륭한 신소재를 널리 사용하게 될까요? 미래는 아마 여러분의 몫일 것 같아요.

댓글 12
  •  
    윤헤르 기자 2022.08.27 19:59

    기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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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하윤 기자 2022.08.28 13:0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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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도현 기자 2022.08.27 00:29

    잘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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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하윤 기자 2022.08.27 12:19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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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운 기자 2022.08.26 20:23

    몰랐었는데 기사로 확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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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하윤 기자 2022.08.27 12:19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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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윤하 기자 2022.08.25 22:48

    미래에는 상용화가 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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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하윤 기자 2022.08.26 12:34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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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익희 기자 2022.08.25 21:29

     

    상용화가 어렵다니.. 어렵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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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하윤 기자 2022.08.26 12:34

      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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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익희 기자 2022.08.25 21:23

    어 제가 궁금했던 것인데!!

    정말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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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하윤 기자 2022.08.26 12:3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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