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윤하 기자입니다.
지난번 기사에서 플라즈마의 발생 원리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번에는 우리 생활 속에서 볼 수 있는 플라즈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태양의 플라즈마
(출처 : 네이버 블로그)
태양은 코로나*를 지속적으로 내뿜습니다.
이 코로나도 플라즈마의 일종입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 코로나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리고 태양은 가끔식 작은 폭발을 일으킵니다.
만약 폭발 방향이 지구일 경우 태양풍에 의해 폭발로 만들어진 플라즈마가 지구 쪽으로 오게 됩니다.
실제로 1859년, 태양 표면이 폭발하면서 그에 의한 플라즈마가 지구로 도착해
몇 시간 동안이나 전선들을 고장낸 캐링턴 사건도 있었습니다.
오로라의 플라즈마
(출처 : 네이버 블로그)
플라즈마는 자기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태양에서 나오는 빛 입자들이 지구의 자기력선을 따라 대기권과 충돌하면서
빛 복사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 복사된 빛을 오로라라고 하는 것입니다.
오로라의 다른 이름으로는 ‘북극광’이라고도 불리는데요,
그 이유는 오로라가 보통 북위 60˚정도에서 보이기 때문입니다.
생활 속의 플라즈마
(출처 : 네이버 블로그)
PDP TV(Plasma Display Panel)라는 전자 기기는
유리판과 기판** 사이에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컬러 영상을 만들어 냅니다.
옛날에는 현재 쓰고 있는 LCD TV와 경쟁했었지만 가격과 화질 등에 밀려 현재는 단종되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형광등도 있습니다.
형광등은 진공 유리관 안에 기체 상태인 수은과 아르곤을 집어넣은 상태에 있습니다.
이 때 필라멘트에 전기가 가해지면 전기 저항 때문에 필라멘트가 가열되어 열전자가 방출됩니다.
이런 현상을 ‘방전 플라즈마’라고 합니다.
저는 여기서 가장 보고 싶은 게 오로라인데, 오로라를 보려면 먼 북반구로 가야겠네요.
이것으로 플라즈마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이상 서윤하 기자였습니다.
코로나* :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층에 있는 엷은 가스층.(네이버 사전)
기판** : 배선을 변경할 수 있는 전기 회로가 편성되어 있는 판.(네이버 사전)
[출처 : 더숲, 네이버 지식백과, 네이버 사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지구에서는 자연 상태에서의 플라스마를 만나기가 쉽지 않아요. 오로라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만나기 쉽지 않은 존재인데, 바로 이 오로라가 플라스마 상태라니. 왠지 일맥상통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럼에도 형광등과 TV 등에 플라스마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눈을 크게 뜨고 찾아보면 일상에서 플라스마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이렇게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일상에 적용해 보고 발견하는 즐거움! 화학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큰 기쁨 중 하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