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허정운 기자입니다!

이번에는 할로겐 원소들을 알아볼 것입니다.

여기서 '할로겐'은 17족 원소들인 플루오린, 염소, 브로민, 아이오딘, 아스타틴, 테네신을 가리킵니다.

할로겐 원소들은 대부분 독성이 강해서 사용 시 주의해야 하는 원소들입니다.

이제부터 할로겐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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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플루오린 (불소)

출처:네이버

상온에서 옅은 황록색의 기체인 플루오린은 다음 원소인 네온과 대조적으로 가장 반응성이 큰 원소입니다.

반응성이 굉장히 높아서 어떤 물질을 향해서 플루오린 가스를 불면 불꽃이 터집니다.

플루오린과 결합한 화학물은 매우 안정적입니다.

다른 원소가 플루오린과 결합할 때 엄청나게 많은 에너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결합을 깨기 위해서는 또 엄청나게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플루오린은 불소로 불리며 충치균으로부터 지켜주는데 불소가 들어있는 약품을 이에 바르거나 불소를 넣은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의 석회화를

막을 수 있고 충치균이 산을 만들어 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불소를 너무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치아가 부서집니다.

중국이나 인도에서 불소가 너무 많이 들어있는 우물물을 사용하다가 피해를 입은 사례도 있습니다.

플루오린은 너무 독성이 강해서 연구 중에 중독을 일으키거나 사망한 화학자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유리나 철을 녹여버리기 때문에 추출해 보관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17. 염소

출처:위키백과

염소는 제1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위험한 독가스로 사용되었습니다.

산화 작용이 강해서 표백제로도 쓰이는데 취급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한 알칼리성을 띠는 염소 표백제와 산성인 화장실용 세제를 섞으면 산과 알칼리가 중화되어 맹독성 염소 가스가 발생해 희생자가 나오는

사례도 있습니다.

공기보다 무거워서 창을 여는 것만으로 환기가 되지 않습니다.

염소의 좋은 점도 알아봅시다.

염소를 많이 사용하면 독성이 강하지만 조금만 사용하면 값도 싸고 효과적인 소독제가 됩니다.

이 소독약은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수돗물을 만드는 정수장에서는 작업 마지막 단계에 염소 소독제의 강한 살균력으로 소독해 병원균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줍니다.

실제로 염소 때문에 죽은 사람보다 산 사람이 더 많습니다.

35. 브로민

출처:위키백과

실온에서 액체인 두 가지 원소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수은입니다.

그러나 브로민의 끓는 점이 너무 낮아서 우리가 편히 생활하는 온도인 상온에서 1분도 되지않아 자주색 기체가 됩니다.

이 브로민 기체는 냄새가 고약하고 폐를 망가뜨립니다.

브로민은 조개의 투명한 점액에서 만들어져 '티리언 퍼플'이라는 이름으로 19세기 경까지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브로민의 냄새가 너무 고약해서 그리스어 bromos(악취)를 따서 브로민이 되었다고 합니다.

53. 아이오딘(요오드)

출처:위키백과

아이오딘은 할로겐 원소 중 가장 부드러운 원소로 꼽힙니다.

상온에서 고체지만 살짝만 열을 받아도 녹아버립니다.

계속 열을 받으면 사진처럼 위험한 보라색 기체가 되어버립니다.

이 원소는 인공 방사성 동위원소의 핵연료 분열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많은 사람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었습니다.

또, 아이오딘은 인간이 사는 데에도 꼭 필요한 영양소로 해산물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과잉섭취하면 건강에 해롭습니다.

85. 아스타틴

출처:PIXTA

천연으로 존재하는 원소 중 가장 양이 적은 원소입니다.

반감기가 1분에서 길면 8시간 정도여서 얼마 안 가서 비스무트, 폴로늄, 라돈 등으로 변해버립니다.

현재는 아스타틴으로 방사선 암 치료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117. 테네신

출처:위키백과

2010년에 만들어진 현재 118 원소 중 가장 최근에 발견된 원소입니다.(*참고:오가네손은 2002년 발견되었다.)

붕괴하면서 모스코븀이 되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자세한 성질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할로겐은 무엇인가!' 기사를 끝냈습니다.

지금까지 허정운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