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윤하 기자입니다.

요즘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친환경 이동 수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전기차와 수소차, 기차로는 자기부상열차가 있습니다.

비행기는 어떨까요?

최근 ‘친환경 제트유’라고 불리는 비행기 연료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비행기 연료를 휘발유에서 ‘친환경 제트유’로 바꿨는지 알아볼까요?

친환경 제트유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몇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 조선일보)

첫 번째로는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한 연료 회사는 미생물을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지방산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이 지방산은 산화 지르코늄(ZrO₂) 촉매를 거쳐서 케톤*으로 다시 바뀝니다.

그리고 다시 케톤은 백금(Pt)-니켈(Ni) 촉매를 통과해 수소를 얻고 산소를 잃습니다.

이 때 만들어지는 화합물이 이 기사의 주제인 ‘친환경 제트유’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아몬드 나무를 사용하는 것이 있습니다.

한 아몬드 나무 농장은 주기적으로 아몬드 나무를 벌목합니다.

그 벌목한 나무를 고온 공정 과정을 거치게 한 뒤 수소를 뽑아냅니다.

이 수소에 기름과 지방을 결합시키면 똑같이 친환경 제트유가 나옵니다.

여기서 ‘리그닌’이라는 물질이 나옵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리그닌에 수소를 첨가하면 점성이 낮아집니다.

이런 공정을 거치고 나면 사용도가 높은 연료가 되기도 합니다.

또 다른 회사는 도시 쓰레기나 폐기물, 공장에서 나오는 가스 등을 에탄올과 합성시켜

탄화수소 사슬의 길이를 늘려서 친환경 제트유를 만들기도 합니다.

친환경 제트유의 실용화

친환경 제트유 역시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많은 친환경 연료 또는 이동 수단이 가지고 있는 단점인데요, 바로 가격입니다.

이 기름을 만드는 데 쓰이는 금액은 일반 휘발유의 3배가 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비행기의 연료를 친환경 휘발유로 바꿀 수 없는 것이죠.

그러나 높아진 유가와 심각해진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항공사들도 점점 친환경 제트유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친환경 제트유의 구매량이 200t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이상 친환경 비행기 연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더 친환경적인 연료가 나오길 기대하며,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조선일보, 네이버 블로그]

케톤* : 두 개의 알킬기(혹은 아릴기)가 결합된 카보닐기를 갖는 유기 화합물.(네이버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