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하윤 기자입니다!

저는 이번에 새로운 연재 기사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역사 공부를 하다 보면 화학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 경우가 자주 있어, 세계 역사 속의 화학을 주제로 정했습니다. 

혹시 맨해튼 프로젝트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맨해튼 프로젝트는 제2차 세계 대전과 우리나라의 광복과 연관이 있는데요, 오늘은 맨해튼 프로젝트와 그때 개발된 원자폭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일본에 원자폭탄이 떨어지면서 일본이 항복했는데, 이때 일본에 떨어진 원자폭탄이 맨해튼 프로젝트 때 개발된 원자폭탄이었습니다. 

맨해튼 프로젝트는 1943년에 시작한 기밀 프로젝트로 미국을 중심으로 영국과 캐나다가 참여한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정말 거대한 규모의 프로젝트였는데요, 한번 살펴볼까요?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맨해튼 프로젝트의 개발 책임자), 닐스 보어, 엔리코 페르미, 존 폰 노이만, 리처드 필립스 파인만, 해롤드 애그뉴를 포함한 노벨상 수상자들과 유명한 과학자들 1,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또, 참여한 총인원은 13만 명을 넘고 들어간 비용은 2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하면 약 2조 원이 들어갔습니다. 

맨해튼 프로젝트는 약 30개의 시설에서 진행이 되었는데, 대표적인 장소로는 오크리지, 리치랜드 핸포드, 로스 앨러모스 등이 있습니다. 

 이제 맨해튼 프로젝트에서 만든 원자폭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총 2개의 원자폭탄을 만들었는데, 각각 리틀 보이와 팻 맨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팻 맨 (출처: educalingo)

리틀 보이 (출처: 경향 신문)

 리틀 보이와 팻 맨은 핵분열로 에너지를 만듭니다. 우라늄 원자핵에다가 중성자를 쏘면 바륨과 크립톤으로 쪼개지고 이때 사라진 질량이 아인슈타인의 E=mc² (질량-에너지 등가 원리)에 따라 에너지로 변합니다. 그리고 핵분열 중에 나온 중성자가 또 다른 핵분열을 일으키는 연쇄적인 반응이 일어나는 게 핵분열입니다. 

리틀 보이와 팻 맨은 조금 다른 부분이 있는데요, 리틀 보이는 우라늄-235로 만들었고 팻 맨은 플루토늄-239로 만들었다는 부분에서 둘은 조금 다릅니다. 

2년 동안의 연구가 진행되고 1945년 7월 16일 리틀 보이와 팻 맨이 일본에 떨어집니다. 그리고 한 달 뒤인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항복하고 우리나라는 광복합니다. 

이상으로 1편을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정하윤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