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심위진 기자입니다.
오늘은 왜 어린이는 백신을 맞지 못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 임상실험, 어린이는 후순위?>
어린이는 왜 후순위 일까요? 그것은 백신이 아직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확인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은
임상실험을 통해 증명이 되는데,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은 주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화이자는 만 16세, 모더나는 만 18세 이상이
대상이었습니다. 이제 중요한 포인트, 왜 어린이를 후순위로 만든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어린이가 성인에 비해 감염 빈도가 적고,
감염되었을 때 중증으로 이어진 경우도 적기 때문입니다.
차츰 임상 대상자의 연령을 확대해 어린이에게도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게 인증되면, 어린이도 접종 대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화이자는 지난해
9월 부터, 모더나는 12월부터 임상 시험 대상자를 만 12세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의 전문가전략자문그룹은 각 백신을 각 계층에게
어떻게 사용할지 권장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임산부의 경우, 임상 정보가 충분치 않아 감염 위험이 높은 의료인이 아닌 한 접종하지
말 것을 권고했답니다.
<부작용은 어떨까요?>
요즘 부작용 떄문에 논란이 일어나는데 부작용은 어떨까요?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하지만, 접종 후에는 자가진단이 필수입니다.
우리 몸이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주사 부위 통증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백신을 실제로 접종하자 새로운 부작용도 발견이 되었습니다. 인구 10만~100만 명당 한 명 꼴로 나타나 수만 명을 대상으로 했던 임상실험에서는 발견하지 못한 '아나필락시스' 입니다.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는 응급 처치를 하면 치료될 수 있습니다. 한국백신학회 홍기종 편집위원장은
"아나필락시스는 전조 증상이 있다"며, "접종 후 2~3시간 내에 몸이 이상하면 지체 없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노르웨이 정부는 1월 18일 기저질환이 있는 75세 이상 노인 5만 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결과, 3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망 원인이 백신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조사 중입니다. 홍기종 편집위원장은 "면역 균형이 좋지 않으면 효능이 좋은 mRNA 백신에 면역 반응이 과하게 이러날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레 추정하며 ,"고령자에 한해 의심 사례가 발견된 만큼 우리나라에서는 고령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바이러스벡터 백신을 접종할 것 같다"고 말했답니다.
(출처: 동아사이언스)
코로나와 관련해 고령자와 어른들 중심의 뉴스를 많이 접했을 텐데, 어린이 입장에서 왜 백신 접종 순위에서 밀리는지를 속시원하게 밝혀 주는 기사네요. 아마 친구들이 보면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반가운 기사일 것 같아요. 또, 현재의 상황뿐 아니라 어린이 백신 접종의 추세, 부작용의 실태까지 다루고 있어서 내용이 알차네요. 다만 같은 이미지는 굳이 두 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몾할지] → [못할지], [감염되었을때] → [감염되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