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학기자단 2기 임도현기자입니다.
일단 질문부터 할게요.
Q. 냉장고는 어떻게 시원함을 유지할까? (정답은? 마지막 줄에....)
1. 얼음으로 열기를 식힌다.
2. 차가운 바람으로 열기를 식힌다.
3. 냉장고 내부의 열을 밖으로 보낸다.
기체는 압력을 받으면 열을 방출하면서 액체로 변해요.
반대로 액체에 압력을 낮추면 주변의 열을 빼앗으면서 기체로 변해요.
액체가 기화하면서 주변에서 빼앗는 열을 '기화열'이라고 해요.
기화열은 액체가 기체로 변할 때 외부로부터 흡수하는 열! 증별열이라고도 합니다.
손에 묻은 알코올이 증발할 때 차갑게 느껴지는 것은 그들 물질이 기화열을 빼앗기 때문입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냉장고 내부에는 냉매가 들어 있는 파이프가 있습니다.
냉장고는 '냉각기'라는 장치로 압력을 낮춰서 냉매를 액체에서 기체로 만들어요.
이때 기화열 원리에 의해 냉장고 내부는 냉매에 열을 빼앗겨 온도가 낮아져요.
(사진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냉매는 냉각기 안에서 압축기, 응축기, 모세관, 증발기를 순서대로 돌아요.
기체 냉매는 압축기에서 강하게 눌리고, 응축기에서 열을 내보내며 차가워집니다.
모세관에서 압력이 낮아져 액체로 변해요.
증발기에서는 열을 빼앗기면서 다시 기체가 됩니다.
이때 발생하는 열은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냉장고 내부는 차갑게 유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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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 3번입니다.
냉장고 내부의 열을 밖으로 보낸다.
냉매를 사용해서 열을 내보냅니다.
(냉매란? 저온의 물체에서 열을 빼앗아 고온의 물체로 전달하는 매체입니다)
에어컨과 더불어 요즘처럼 더운 여름에 없어서는 안 될 가전 제품이 냉장고예요. 냉장고가 냉기를 유지하는 비결은 여러분이 학교에서 배우는 상태 변화와 관련이 있어요. 기사에 소개된 대로 기화하면서 주변의 열을 흡수해 온도가 떨어지는 원리를 이용한 거죠. 이처럼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 주는 기기들 중 꽤 많은 것들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과학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답니다. 이 말은 곧 여러분이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이 교과서에 갇혀 있지 않고 우리의 삶과 함께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그러니 지금 배우는 과학들을 멀다고 느끼지 마세요. 끝으로 기사의 시작은 퀴즈로 시작해서 독자들의 흥미를 끄는 구성이 돋보였어요. 앞으로도 다양한 구성을 시도하며 기사의 재미를 높여 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