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Pixabay
1903년 프랑스 화학자 Edouard Benedictus는
화학물질을 섞으며 연구를 하던 중, 실수로 플라스크를 떨어뜨리고 말았습니다.
(여기에서 플라스크란? 실험실에서 자주 사용되는 실험기구 중 하나입니다.
액체나 고체를 담기 위해 쓰는 기구입니다. 비커와 사용하는 용도는 비슷하지만, 형태가 다릅니다.
비커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목이 길게 생긴 모양을 플라스크라고 한다고 합니다)
떨어뜨린 플라스크는 산산조각이 나지않았어요.
왜 플라스크는 다른 유리처럼 산산조각이 나지 않는지 궁금했고 이유를 알기 위해 연구를 합니다.
연구에서 그 안에 질산 섬유 유지라는 물질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물질이 플라스크에 코팅이 되어 있어서 떨어지며 그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영감을 얻어 안전유리를 만들게 되었다고 해요.
안전유리. 실험실에서도 산산조각이 나며 깨지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은데
일상생활에서도 안전유리는 꽤 많이 사용하고 있는 거 아시나요?
방탄유리도 안전유리예요
비행기나 기차의 창문도 안전유리로 되어 있답니다.
그래서 파편이나 새가 부딪쳐도 깨지지 않아 인체에 주는 피해가 없답니다.
말 그대로 깨지지 않아 깨진 유리로 인한 피해와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해 주는 안전 유리. 이것이 이렇게 우연히 또 실수로 발명이 되었군요. 이 기사를 통해 우리 일상을 편리하게 해 주는 물체들 중 실수로 만들어진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깨닫게 돼요. 새로운 사실도 알고, 주변을 다시금 돌아보게도 되고. 일석이조의 기사인 것 같아요. 끝으로 과학자 이름이든 과학 용어든 한국어 표기를 기본으로 하기를 권합니다. 외국어를 쓰는 건 괜찮지만, 한국어 없이 외국어만 쓰는 것은 지양해 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