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엄윤상 기자입니다. 2편에 이어서 오늘의 기사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번에는 폴로늄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는 탈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 탈륨 : 탈륨은 원자번호 81번이고
원소 기호는 Tl, 원자량은 [204.3833]입니다. 겉보기에 좀 둔한 회색 고체입니다.
탈륨 금속 덩어리
탈륨은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원소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옛날에 사람들이 이 원소로 쥐약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나다. 또 먹으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도 있고
그밖에 구토, 망상, 실명, 복통 등이 나타납니다. 또 심해지면 죽을 수 있습니다.
그 특징 때문에 독살자들, 암살자들이 자주 씁니다. 그래서 탈륨의 별명은
'독살자의 독(Poisoner's poison)'입니다. 또 탈륨의 특징이 하나 더 있는데 색과 맛, 냄새가 없어서
피해자가 알아채기가 불가능해서 탈륨을 탄 차로 피해자를 독살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탈륨은 피투성이 역사를 가지고 있고 인간에 가장 해로운 원소로 골랐습니다.
지금까지 엄윤상 기자였고 다음 기사에는 원자번호 88번, 원소 기호 Ra, 원자량 [226]인
라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음모론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탈륨은 '방사능 홍차'로 유명합니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이 정적을 암살하는 데 탈륨을 사용한다는 소문이 오랫동안 떠돌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독살자의 독'이라는 별명이 붙은 채,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세를 타는 원소였는데요, 이 기사로 인해 이에 대해 잘 몰랐던 친구들도 탈륨의 피투성이 역사를 많이들 알게 될 것 같아요. 다음에 이어질 라듐도 많이 기대할게요. ^^ ※원자 번호, 원소 기호를 정확하게 표기해 주었네요. 앞으로도 과학 용어를 쓸 때는 정확한 표기를 쓰도록 노력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