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달빛 향기) 

 안녕하세요. 정하윤 기자입니다. 여러분은 스케이트 타시는 거 좋아하시나요? 스케이트를 타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처음 스케이트를 타면 정말 미끄러워서 중심조차 잡기 힘듭니다. 여기서 저는 한 가지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도대체 왜 얼음은 일반 땅보다 미끄러운 걸까? 

오늘은 왜 얼음이 미끄러운지 알아보겠습니다. 

 얼음이 왜 미끄러운지에 관한 생각이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졌는데, 과학자들이 찾았던 첫 번째 원인은 바로 '복빙 현상' 입니다. 복빙 현상은 거듭될 복(復)자와 얼음 빙(氷)자를 써서 다시 언다는 뜻입니다. 복빙 현상이 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얼음에 압력이 가해지면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되고 압력이 사라지면 물이 다시 어는 현상이 복빙 현상입니다.

물이 마찰을 줄여줘서 잘 미끄러지는 것이죠. 

 하지만 실제로 과학자들이 사람의 몸무게, 스케이트의 무게, 얼음의 강도 등으로 스케이트 날이 가하는 압력을 측정했는데, 이 압력은 얼음이 녹을 정도의 압력은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첨단 장비로 다시 얼음을 관찰하자, 얼음 표면에 있는 새로운 층을 발견했습니다. 이 층을 '유동층'이라고 부릅니다. 얼음의 분자는 규칙적으로 놓여있습니다. 하지만, 얼음 표면의 분자들은 불규칙하게 놓여있고, 분자의 수가 얼음 안쪽보다 적어 분자와 분자 사이의 공간이 넓습니다. 따라서 물이 없어도 얼음이 미끄러운 것입니다. 

 이상 정하윤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사의 내용은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을 참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