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율표에서 넓은 중앙부를 차지하고 있는 큰 원소 족을 무엇이라 할까요?
네, 전이 금속입니다. 전이 금속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지금부터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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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스칸듐
출처:blog.naver.com
스칸듐은 금속을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재료입니다. 알루미늄에 스칸듐을 조금 섞으면 아주 강한 합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전투기나 야구방망이, 자전거 몸체에 쓰입니다. 또 골프장의 야간 조명 전구에 쓰이는데, 빛의 색이 태양 빛 같고 보통의 전구보다 밝은 데다가 오래 쓸 수 있어서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지만 값이 비싼 것이 단점입니다. 노르웨이 같은 특정한 지역에서 연간 2톤 정도 생산해서 희토류로 분류됩니다.
22. 타이타늄(티탄, 티타늄)
출처:m.blog.naver.com
타이타늄(티타늄)은 고대 그리스 신화의 타이탄(티탄)에서 유래한 금속입니다.
타이탄은 힘이 센 거인족입니다. 타이탄처럼 타이타늄도 아주 단단합니다.
그래서 타이타늄은 제트 엔진이나 연장 같은 강한 힘이 필요한 부품의 재료로 쓰입니다.
또 녹슬지 않고 알레르기도 일으키지 않아서 인공장기, 장신구에도 쓰입니다.
23. 바나듐
출처:위키백과
바나듐은 타이타늄보다 단단하고 거친 원소입니다.
바나듐 합금은 산업 분야, 기계 가공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포드 자동차 회사는 자동차 부품에 바나듐을 넣어 대성공을 한 이력이 있습니다.
당뇨와 암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지만 식욕 부진 같은 부작용도 있습니다.
24. 크로뮴
출처:wiki.hash.kr
크로뮴은 루비에 들어있는 원소입니다.
루비의 안에 있는 크로뮴으로 세계 최초의 레이저 광선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크로뮴은 자동차나 오토바이의 겉면에 칠해서 안에 있는 철이 녹슬지 않게 하고 또 반짝거리고 화려하게 합니다.
25. 망가니즈
출처:m.blog.naver.com
망가니즈는 단단하면서 잘 부서지는 원소입니다.
철의 강도를 높일 수도 있고, 알루미늄과 음료수 캔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됩니다.
대부분의 생물들에게는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너무 많은 양이면 신경장애를 일으킵니다.
하와이 인근 바다 속에는 망간단괴가 산처럼 쌓여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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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이 금속은 무엇인가!’ 1편을 마쳤습니다.
한번에 다 하면 글자 수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8편으로 나누어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2편도 기대해 주세요!
지금까지 허정운 기자였습니다!
전이 금속이라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았는데, 실제 전이 금속에 속하는 금속 원소들의 이름을 보니 완전히 낯설지는 않은 존재였네요. 기사는 전이 금속에 속하는 대표적인 원소들을 소개하는 구성을 띠고 있는데요, 관련 이미지와 잘 정리된 글이 배치되어 보기에도, 읽기에도 좋은 기사였어요. 딱 하나 덧붙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생각되는 것은, 전이 금속이 무엇인지 전체적인 개념을 이야기해 주면 어땠을까 하는 거예요. 주기율표 중앙부에 위치해 있다는 공통점을 말해 주긴 했으나, 이보다는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다음 편에 이어질 2편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