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의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원소의 이름이 정해지는 데에는 제약이 없습니다. 원소의 이름은 국제순수ㆍ응용화학연합(IUPAC)에서 논의하여 결정합니다. 그리고 이름의 유래는 지명과 사람 이름, 별 이름, 신의 이름 등으로 정합니다.
원소의 이름의 유래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명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원소는 아메리슘, 니호늄, 유로퓸 등이 있습니다.
아메리슘은 주기율표에서 유로퓸 바로 아래에 위치합니다.
맨해튼 프로젝트를 진행한 미국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어요.
발견 당시 유로퓸의 이름이 유럽에서 유래해서 아메리슘은 아메리카 대륙을 따서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니호늄은 일본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습니다.
2012년9월27일 일본 이화학연구소가 113번 원소(현재의 니호늄)을 다시 발견하면서 2016년에 최종적으로 니호늄이라는 이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람 이름에서 따온 것은 퀴륨, 아인슈타이늄, 노벨륨 등이 있습니다.
퀴륨은 라듐 발견으로 잘 알려진 퀴리 부부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퀴륨의 동위원소는 19개인데 그 19개의 동위원소 모두 방사성이죠.
아인슈타이늄은 이름을 지을 당시에 돌아가신 아인슈타인에 경의를 표하는 뜻에서 지었다고 해요.
신의 이름을 딴 것은 토륨, 프로메튬 등이 있지요.
토륨은 북유럽신화에 등장하는 천둥의 신 토르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프로메튬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불의 신 프로메테우스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이 원소는 1902년에 그 존재가 예언되었어요. 하지만 자연계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 화학원소(프로메튬)
이번에는 재밌는 유래를 가진 원소를 찾아보겠습니다.
아르곤은 그리스어로 게으름뱅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원소이지요. 반응성은 물질이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성질이 있는 것을 말하는데 아르곤은 반응성이 낮다고 합니다. 그래서 게으르다라는 뜻의 그리스어가 유래가 되었나 봅니다.
브로민이라는 원소는 그리스어 악취라는 뜻에서 유래한 원소입니다. 불쾌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 얼마나 심하길래 이름도 악취라는 뜻에서 유래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