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이야기
옥다혜 기자 2022.06.30 20:26

제가 아주아주 옛날 이야기 하나 해 드릴게요.

옛날에 탄소형제가 공중에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형제에게 들려오는 소리가 있었어요. "이제 너희의 공기 생활은 끝났다. 저 땅 밑으로 들어가 살아야 할 때가 되었다."

형은 가만히 듣고만 있었지만 동생은 반항했어요."싫어요. 땅 밑은 엄청난 고통일텐데 어떻게 살아요?! 저는 도망해서라도 지상에서 살겠어요."

곧 천둥이 치고, 벼락이 치고, 폭풍우가 몰려왔어요. 그 때 세상이 바뀌었어요.

순명한 형은 땅속 아주 깊은 곳에 묻혔어요. 거기에서 아마어마한 압력과 아주 뜨거운 열을 견뎌내며 살아야 했어요.

지상을 원한 동생이 눈을 떴어요. 동생은 그제야 자기가 시꺼먼 숯이 되어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어느 날 숯은 아무도 견줄 수 없는 무적의 보석이 나타났다고 사람들이 몰려가는 것을 보았어요.

그 보석은 다이아몬드가 된 숯의 형이었어요.

이 이야기는 화학에서 인생을 배우다 라는 책에서 읽었는데 재미있어서 여기에 써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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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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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하윤 기자 2022.09.07 23:11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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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익희 기자 2022.09.04 15:52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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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도현 기자 2022.07.18 14:42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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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윤아 기자 2022.07.07 15:26

    재미있는 탄소이야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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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운 기자 2022.07.01 15:00

    정말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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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척 기자 2022.07.01 13:26

    정말 재밌는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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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다혜 기자 2022.07.01 14:4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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