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우 기자의 100일간의 화학기자단 성장기
최인우 기자 2021.09.25 22:10

저는 작년 11월부터 원소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5월에 엄마가 화학기자단 할거냐고 물었을 때 너무 좋아서 당장 한다고 했을 정도였습니다. 

화학기자단 뽑는 날에는 종일 소식을 기다렸고 되어서 너무 기뻤어요.

 

시작할 때는 원소에 관한 책만 좋아했지 원소의 이름이나 번호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는 잘 몰랐습니다. 

화학기자단을 하면서 원소의 특징과 이름 등 여러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원소 제논( Xe)이 번호가 54번 비활성기체에 속한다는 건 물론 만드는 화합물이 적고 아주 낮은 온도에서만 언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화학기자단 하면서 원소만이 아니라 다양한 화학의 주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화학에 관한 정보와 기사를 찾아 읽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그래서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꾸준히 썼습니다. 

사실 저는 글 쓰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30분 오래는 2시간에 걸쳐 쓴 기사를 보며 뿌듯한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주에는 더블 포인트를 얻기 위해 매일 기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기사를 쓰려면 정보를 모아야 해서 화학책을 많이 찾아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똑같은 책에서만 정보를 얻다가 시간이 지나다 보니 여러 책에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화학기자단이 끝난 지금에도 화학책은 계속 읽습니다.

 

또 분자모형을 사서 직접 만드는 것도 했습니다. 

분자모형을 만드니 화학에 관한 정보를 더 재밌게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화학기자단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경험은 우수기사 5호로 당첨되었을 때 였습니다.

그때는 너무 기뻤습니다. 사실 저는 우수기사가 당첨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기사를 쓸때, 화학기자단을 하면서 세계사에 새롭게 흥미를 가지게 되어  역사와 원소를 같이 보니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독일 나치 요원들이 잠수함을 이용해 몰래 얻으려는 원소는?(https://www.chemworld.kr/contents/view/6697)이라는 기사와

제일 열심이 쓴 기사인 수소의 동위원소를 파헤쳐 보자!(https://www.chemworld.kr/contents/view/7521)가 맘에 듭니다.

서장원 교수님과 인터뷰한 것도 시간을 정말 많이 들인 거라 뿌듯했습니다.

인터뷰 기사가 없어서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어렸을 때부터 뵈던 분이라 가능했습니다. 

 

여러 가지 실험을 했던 것도 무척 좋았습니다. 학교에서 과학을 배우는데 실험을 거의 안하거든요. 

집에서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그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햄버거, 문화상품권 등 선물을 풍성하게 받아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상품의 당첨 받은 것도 좋았습니다.

마지막 상품도 당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기사는 제 진짜 마지막 기사입니다. 그래서 아쉽습니다.

2기에서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원소 전문 기자 최인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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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9.26

무엇이든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어요. 진심으로 화학 기자단 활동을 즐겼기에, 지금의 뿌듯함과 성장을 느낄 수 있는 걸 거예요. 스스로 '원소 전문 기자'라는 타이틀을 만들어서 차별화를 꾀했고, 꾸준히 일주일에 한 개씩 기사를 작성하고, 분자 모형을 사서 직접 만들어 보고 실험을 하면서 이론을 눈으로 확인하는 등 모든 활동에 진심이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덕분에 좋은 기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고요, 앞으로 기자님의 인생에서 기자단 활동이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댓글 8
  •  
    이보성 기자 2021.09.27 20:21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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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9.28 16:36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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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준 기자 2021.09.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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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9.27 17:02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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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유 기자 2021.09.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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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9.27 17:02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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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소연 기자 2021.09.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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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9.26 21:44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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