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기사 : 식재료의 화학3 <더 이상 울지 마세요>
서윤하 기자 2021.09.08 22:56

안녕하세요. 서윤하 기자입니다.

오늘은 식재료의 화학, 양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파 하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저는 양파가 들어가는 요리를 할 때 꼭 눈물을 흘리시는 엄마가 떠오릅니다.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양파를 썰거나 껍질을 벗길 때에 양파 세포의 조직이 손상 되면서 화학적 반응이 일어나 *술폭시드가 나오고, 

출처 : 유튜브 음식세계

 

다시 이 술폭시드는 양파의 세포 속에 있는 효소인 알리나제와 반응하여 

술폭시드 화합물의 반응이 진행되면 술펜산이 됩니다.

출처 : 유튜브 음식세계

 

이 술펜산은 양파 속의 LF합성 효소와 반응하여 새로운 종류의 술폭시드 화합물이 되고, 기체 상태가 되어 눈의 점막에서 녹아 눈물이 나오게 합니다.

출처 : 유튜브 음식세계

 

즉 이 과정에서 눈이 공격을 받았다고 생각해 눈을 감고 눈물을 흘리게 하는 것입니다.

출처 : 유튜브 음식세계

 

그러면 양파를 썰 때 눈물을 흘려야만 할까요?

눈물의 양을 줄여봅시다.

 

첫 번째 방법은 양파를 얼리는 것입니다.

양파를 얼리면 기체로 변하는 술폭시드의 양이 줄어들어 눈물을 덜 흘릴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흐르는 물에 씻으면서 양파의 껍질을 벗기는 방법입니다.

술폭시드는 물에 잘 녹기 때문에 날아가는 술폭시드의 양도 줄어듭니다.

 

세 번째 방법은 날카로운 칼로 양파를 써는 것입니다.

날카로운 칼을 쓰면 파괴되는 양파 세포의 양도 줄어들어 술폭시드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눈 주변을  완전히 차단해주는 

물안경이나 고글을 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엄마가 더 이상 양파 손질로

눈물 흘리지 않으시도록 도와 드리세요.

 

지금까지 서윤하 기자였습니다.

 

*술폭시드 : 술폭시드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분자들은 황과 산소의 이중결합 구조를 포함하고 있는 특징이 있다. 그러므로 술폭시드는 분자의 고유명사라기 보다는 특정한 작용기(-S=O)를 포함한 모든 분자들을 일컫는 보통명사이다.

출처 : 화학산책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화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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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9.10

양파를 썰 때 눈물이 나는 건, 결국 우리 눈을 보호하기 위해 차단을 하는 것이군요. 기사 초반에는 왜 양파를 썰면 눈물이 나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해 주고, 이어서 눈물을 덜 흘릴 수 있는 방법을 여러 가지 알려 주는 구성이 자연스러웠어요. 문장의 완성도도 높았고요,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기사였어요.

댓글 10
  •  
    서진하 기자 2022.08.31 10:54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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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윤하 기자 2022.09.06 08:2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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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헤르 기자 2022.08.21 21:18

    기사 잘 읽었습니다.

    0
    • 서윤하 기자 2022.08.26 22:1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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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우 기자 2022.06.06 18:24

    와...감사합니다. 이제 눈물과 멀어질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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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윤하 기자 2022.08.20 22:03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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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유 기자 2021.09.27 14:21

    그렇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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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윤하 기자 2021.09.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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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9.10 16:14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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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윤하 기자 2021.09.11 12:26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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