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의 독이 약물에 쓰이다니!
윤영빈 기자 2021.09.08 15:47

뱀의 독이 약물에 쓰이다니!


물리면 사망까지 할 수 있는 무서운 뱀독.
뱀에 물리면 뱀의 독이 사람의 혈관 속으로 들어가 순식간에 온몸에 퍼져 버려 사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뱀의 독이 약물에 쓰일 수 있습니다.

순식간에 혈관을 타고 퍼지는 뱀의 독의 성분을 이용하여,

뱀의 독은 혈액 내에서 굳지 않고 피의 응고를 막아

온몸에 퍼질 수 있게 하는 성분임을 알아냈습니다.

혈액 안에는 혈소판을 만드는 피브린이란 혈액응고 성분이 있는데

뱀의 독은 이러한 피브린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혈액의 응고를 막아야 하는 환자를 위한 약의 성분에 이렇게 뱀의 독이 쓰일 수 있습니다.

 

또한 뱀의 독은 오히려 독사의 해독제로 쓰일 수 있습니다.

항혈청을 만들어서 뱀에 물렸을 때 해독하는 약으로도 쓰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독감 백신을 맞으면 독감을 일부러 살짝 앓게 함으로

항체를 생기게 하여 독감을 심하게 앓지 않도록 하는 원리와 같습니다.

 

또한 살무사와 같은 독사의 독에서 뽑아낸 삭사틸린이라는 물질은

암을 퍼지지 않게 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삭사틸린이라는 단백질은 우리 몸에 암세포가 들어왔을 때

암이 퍼지는 것을 막아 주는 항암제 역할을 합니다.

맹독을 가진 살무사는 물리면 호흡 곤란에 구토까지 날 수 있는 무시무시한 독이지만

뱀의 독을 이용하여 암이 몸에 퍼지지 않도록 막아 주는 새로운 약물이 개발되었습니다.

 

독하고 무서운 뱀독!

물리면 사망까지 할 수 있는 뱀독이지만 혈액의 응고를 막아 주는 약, 독사의 해독제,

항암제와 같은 약물에도 유용하게 쓰이기도 합니다.

 

[출처]제주 연동 신시가지 데이트 놀 거리 실내동물원 / 캐니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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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9.09

뱀독이 이렇게 다양한 약재로 쓰이는지는 몰랐네요. 각 상황별로 어떤 뱀의 어떤 성분이 쓰이는지 잘 정리한 것 같고요, 내용별로 칸을 나눠서 써서 읽기도 좋았던 것 같아요. 다만 기사 초반에 이 기사를 쓰게 된 배경을 이야기하거나,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들어가는 이야기가 있었다면 더 기사의 흐름이 자연스러웠을 것 같아요.

댓글 5
  •  
    서윤하 기자 2022.09.05 10:21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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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송혜 기자 2022.07.21 21:10

    무서운 뱀독이 약물에 쓰이다니!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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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우 기자 2022.06.06 18:30

    벌처럼 뱀도 독을 썼었구나...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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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9.09 16:41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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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서 기자 2021.09.09 10:43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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