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는 왜 녹이 슬지 않을까?
윤영빈 기자 2021.09.08 15:46

 출처-POSCO Newsromm

 

스테인리스는 왜 녹이 잘 슬지 않을까?

스테인리스는 스테인 이라는 말과 리스가 합쳐진 것입니다.

스테인은 '녹'이라는 뜻입니다. 리스는 '없는' 이라는 뜻입니다.

'녹이 없는'의 뜻이 스테인리스입니다.

말 그대로 녹이 잘 슬지 않는 금속을 말합니다.


녹이란, 금속 원자가 공기 중에 있는 산소와 결합하여 산화 작용으로

표면에 산화물들이 피막처럼 쌓여 붉게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스테인리스는 녹이 잘 슬지 않는 금속이어서 붉게 녹이 슬지 않고 반짝반짝 은색의 빛이 납니다.

 

그럼, 스테인리스가 녹이 잘 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금속 표면에 녹이 잘 슬지 않는 크롬이라는 물질이 금속 피막을 덮어

직접적인 산화 작용이 일어나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입니다.
크롬은 산화물을 만들기를 좋아하는 원소입니다. 
그래서 철 원자보다 더 빠르게 산소와 반응하여

크롬의 녹이라고 할 수 있는 물질을 스테인리스 표면에 만듭니다.
그런데 크롬의 녹은 아주 얇고 매끈거리며 안정적이고 치밀할 뿐 아니라,

철의 원자와의 접촉성도 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산소와 철 원자의 접촉을 막아 버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형태의 녹인

붉은색의 산화철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줍니다. 

 

이처럼 스테인리스가 녹이 슬지 않는 이유는 스테인리스에 들어있는 크롬 원자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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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9.09

스테인리스가 녹슬지 않는 이유가, 철보다 더 산소와 잘 만나는 크롬을 이용했기 때문이군요. 그리고 이보다 스테인리스 표면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산화철(녹)은 아니라도, 크롬 산화물(녹)이 덮여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결국 또 다른 녹이 표면을 이루고 있는 거였네요. 일상에 많이 보는 스테인리스 제품들에 숨어 있는 뒷이야기를 깔끔하게 잘 풀어낸 기사였어요.

댓글 4
  •  
    서윤하 기자 2022.09.05 10:20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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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우 기자 2022.06.06 18:31

    스테인리스 팬이 비싼게 이 이유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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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9.09 16:41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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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서 기자 2021.09.09 10:43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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