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화학에 눈을 뜬 건
Usborne(어스본)의 '원소와 주기율표' 책을 보았을 때입니다.
그러나 큰 관심을 갖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이 책을 소재로 한 행사를 했을 때
저는 감명(?)을 받고 화학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죠.
심지어는 화학 인강도 듣고
장기자랑에 주기율표 송을 발표하기까지 했습니다.
그것이 겨우 2년 전 이야기입니다.
아무튼 그동안 제 화학 실력은 폭풍성장(?)했는데,
5월 초, 제 귀에 희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동아사이언스에서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을 한다는 소식!
그렇게 열심히 활동을 할 거라고 다짐...
은 했으나...
결국 매일매일 물튀(물만 주고 튄다)하는 신세가 되어 버리고...
2만 포인트에서 정점을 찍어 버리게 되었습니다.
비록 열즐화에서는 많은 활동을 못 했지만,
앞으로 화학 공부는 열심히 하겠습니다!
(2편에서는 화학 실험 등의 내용이 있겠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기대한 만큼의 활동은 못 했다고 생각하는군요. 그래도 마무리를 잘 해 보려고 성장기는 멋지게 작성할 계획을 세웠나 봐요. 한 편이 아니라 두 편에 나눠서 쓰는 걸 보면요. 1편에 이어 어떤 마지막 소감을 밝혀 줄지, 2편에서 기자님의 이야기를 마저 듣고 저도 마지막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그 전에라도 꼭 하고 싶은 이야기는, 도전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하다는 거예요. 그걸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