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 1. 2. 3. 펑!!! 수류탄
서정우 기자 2021.09.07 19:03

여러분은 수류탄을 아시나요?

안전핀을 뽑은 후 휙 던지면 5초 뒤에 '펑' 하고 터지는 투척용 폭탄입니다.

총이 날아가는 원리도 화학인 것처럼 수류탄의 원리도 화학이겠죠?

수소폭탄이 펑 터지는 원리와 원자폭탄의 위력 모두 화학으로 설명됩니다.

그러니 작은 수류탄도 될 것입니다.

그러면 수류탄의 화학적 원리를 알아봅시다.

구글 이미지

 

수류탄의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수류탄이 한꺼번에 큰 피해를 여러 면에 입힐 수 있는 까닭은 바로 쇠구슬 때문입니다.

수류탄이 터지면서 쇠 구슬이 총알처럼 날아가는 것입니다.

즉 터지는 순간 총알 300개가 발사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화학은 수류탄이 터지는 데에 있습니다.

 

수류탄 안에는 화약이 엄청나게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화약은 뇌관이라는 장치가 점화합니다.

수류탄의 안전핀을 오면 스프링의 탄력으로 레버가 분리됩니다.

그리고 레버에 연결되어있던 공이치기라는 부분이 스프링의 힘으로 수류탄 아래로 이동합니다.

이때 공이치기가 뇌관을 때려서 뇌관에 열을 가합니다.

4초 정도 뇌관이 타들어 가면 이것이 기폭장치로 들어가고 기폭장치에서 터지는 순간 수류탄의 파편과 쇠구슬이 날아갑니다.

 

역시 핵심은 화약이겠죠?

기폭장치는 작지만, 화약 때문에 엄청난 기체가 발생하고 그 기체로 수류탄이 터지면서 외각이 날아가는 것입니다.

만일 10,000배 응축된 식초와 100,000배 응축된 베이킹소다를 수류탄에 넣으면 팡팡 터지는 실험을 열즐화가 아니라 해병대에서 하겠네요.

 

지금까지 수류탄에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실제로는 수류탄이 쉽게 생겼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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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9.08

수류탄 속에 있는 화약을 터뜨려서 겉 표면을 날리고, 그 안에 있던 쇠구슬과 파편이 튕겨져 나가면서 위력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이 수류탄이네요. 폭약이 터져서 폭탄으로 피해를 입히는 무기인 줄 알았는데, 약간 반전이 있군요. 폭탄류의 무기는 모두 화학의 산물이라 할 수 있어요. 얼마나 더 많은 피해를 입힐지를 목표로 하는 무기는 화학의 그림자라 할 수도 있고요. 이렇게 화학의 발달은 긴 그림자를 만들고 있네요.

댓글 8
  •  
    서윤하 기자 2022.09.05 10:23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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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유 기자 2021.09.28 08:19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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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우 기자 2021.09.09 08:06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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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소연 기자 2021.09.08 21:20

    제목이 재밋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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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윤아 기자 2021.09.08 20:37

    전쟁이 없어서 이런 무기가 쓸모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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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운 기자 2021.09.08 20:33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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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서 기자 2021.09.08 20:28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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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규 기자 2021.09.08 16:34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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