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주하 기자입니다.

저는 화학이랑 별로 안 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화학기자단을 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하지만 화학 기자로 활동을 하면서 화학 물질을 접하게 되고 다른 기자들의 기사를 보면서 알면 알수록 흥미가 생겼습니다.

대체 세상엔 얼마나 많은 화학 물질이 있는 것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이 세상은 모두 화학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기, 물, 철, 원유와 같은 천연 화학 물질과 세제, 살충제, 플라스틱, 합성 섬유처럼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인공 화학 물질이 있으니까요.

처음에 기사 쓰는 것이 너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주제가 맞지 않거나 내용이 부실해서 보류된 기사가 3건이나 됩니다. 기사 분량도 길고 많은 기사를 쓰는 기자들을 보면서 포기하려고 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화학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고 재밌는 화학 실험을 하다 보니 어느새 화학에 많은 관심이 생겼습니다.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화학 물질이 해로움을 주는 데 사용된다면 화학 연구를 멈춰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기사도 열심히 쓰고, 포스팅도 많이 올리고, 댓글 공감도 하고 추억을 남기고 싶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주하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