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을 찔 때 솔잎을 넣는 이유
윤영빈 기자 2021.09.0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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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옵니다.
추석 하면 송편이 생각납니다. 


알록달록한 송편을 옛날 방식으로 찌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솔잎을 시루에 펴서 담고 그 위에 송편을 놓습니다
그리고 솔잎을 다시 덮고 또 송편을 놓습니다. 


송편에 솔잎을 넣는 이유는 붙는 것을 방지하고 솔잎향을 나게 하려고 
솔잎을 깔아 놓을 수도 있지만,  솔잎을 넣는 이유는 화학적인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소나무와 같은 식물은 벌레나 다른 세균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살균물질을 내뿜습니다.

이것을 피톤치드라고 합니다. 피톤치드는 공기 중의 세균을 없애고 곰팡이를 제거하며,

벌레가 식물을 갉아 먹는 것을 막아 줍니다.

또한 이러한 피톤치드는 식물 자신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우리 몸에 나쁜 세균을 없애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균이 많은 곳에 전나무 잎을 놓았더니 세균의 수가 줄었습니다.

또한 사람의 결핵균, 대장균에 상수리 나뭇잎을 놓으니 세균이 죽어 버렸다고 합니다. 

 

소나무는 다른 나무보다 10배 정도 많은 피톤치드를 내뿜습니다.

솔잎은 항균 작용이 매우 좋아서 송편 시루에서도 끄덕없습니다.

송편을 찔 때 솔잎을 넣는 이유는 솔잎의 피톤치드를 빨아 들인 송편의 세균을 없애고

방부제 역할을 하게 하여 송편이 상하지 않게 하려는 화학적 원리가 숨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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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9.08

정말로 이제 곧 추석이네요. 추석 하면 송편을 떠올릴 만큼 추석 대표 음식인데요, 기사에 나와 있듯이 우리 조상님들은 송편을 찔 때 솔잎을 넣었다고 해요. 이건 경험으로 한 행동일 텐데요, 현대인인 우리가 분석해 보니 그 원리가 대단히 화학적이었다는 사실~! 그것을 주된 내용으로 풀어 낸 기사인데요, 피톤치드가 다른 나무에 비해 소나무가 월등히 많네요. 그리고 소나무 외에 다른 나뭇잎도 효과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올 추석에는 송편을 먹을 때 이 기사가 떠오를 것 같아요.

댓글 5
  •  
    서윤하 기자 2022.09.05 10:25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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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유 기자 2021.09.28 08:21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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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운 기자 2021.09.08 20:45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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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서 기자 2021.09.08 20:29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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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9.08 07:50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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