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라며!!!
권영현 기자 2021.09.05 21:10

이 물질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 물질은 액체 상태에서 매우 특별한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점성이나 표면장력 등, 액체로서 기본적으로

갖고 있어야 할 성질들이 없습니다.

이 물질은? 사실 헬륨입니다.

'그' 헬륨, 원자번호 2번 헬륨 맞습니다.

아니, 근데 그게 말이 되냐고요? 되는데요.

오늘은 한번 초액체라고도 부르는

'초유동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초유동체란, 앞에서 설명했듯이

점성이나 표면장력, 마찰 등의 특성이

거의 없다는 놀라운 액체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액체 헬륨인데요,

헬륨은 다른 원소들과 다르게 1기압에선

고체 상태가 존재하지 않는 유일한 원소입니다.

심지어 절대영도에서도 말이죠.

게다가 더 특이한 성질도 있습니다.

 

표면장력이나 점성이 없다 보니까

비커에 담으면 저절로 벽을 타고 올라가

비커 밖으로 빠져나오는, 살아 움직이는 듯한

마법을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엄청나게 작아서 미세먼지조차

통과하지 못할 정도의 구멍도

통과할 수 있고,

아무리 흔들어도 물결이 치지 않는다는

믿기지 않는 설명도 있습니다.

하지만 뭘 어쩌겠어요? 사실인데요.

 

오늘은 일명 초유동체라고 불리는

액체 헬륨의 놀라운 성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런 것을 알아가는

학문인 화학이란, 참 매력적인 것 같네요.

지금까지 권영현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태그

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9.07

제목에서부터 잔뜩 성이 났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실제 기사에서는 화가 났다기보다는, 놀라운 사실에 감탄을 하기 바쁜 느낌이었어요. ^^ 이름마저 호기심을 자극하는 '초유동체'라는 소재를 잘 선택한 것 같고요, 덕분에 액체 헬륨의 신기한 성질을 알 수 있었네요. 끝으로 화학이란 학문의 매력을 마지막까지 진~하게 느끼는 시간이길 바랍니다.

댓글 4
  •  
    조소연 기자 2021.09.07 21:05

    와우

    0
  •  
    허정운 기자 2021.09.07 18:01

    기사 잘 읽었습니다 

    0
  •  
    최인우 기자 2021.09.07 16:45

    그렇군요

    0
  •  
    조민서 기자 2021.09.07 15:54

    재밌는 제목이네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