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들을 나누는 3가지 방법!
권영현 기자 2021.09.04 20:14

(출처: https://graphoverflow.com/graphs/3d-periodic-table.html)

수소부터, 오가네손까지.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원소들이 있습니다.

현재 118종이 발견되었고, 아직 발견되지 못한 것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원소들이 알려지다 보니 문제점들도 많이 생겼습니다.

수많은 원소들을 특징에 알맞게 구별하기 힘들어진 것이죠!

그래서 과학자들은 생각해 냈습니다. 원소를 분류하는 방법!

그들은 무려 세 가지 방법이나 생각해 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

과연 그 방법들이 뭔지 알아봅시다.

 

첫 번째! 바로 물질의 상태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0℃에서 고체, 액체, 기체 세 가지 상태 중에서

어떤 상태이냐에 따라 구분하는 것이죠!

대표적인 고체 원소들엔 철, 탄소, 구리 등이 있습니다.

액체 원소에는 브로민, 카드뮴, 수은이 있으며,

기체 원소에는 보통 수소, 질소, 산소가 잘 알려져 있죠.

 

두 번째! 바로 금속/비금속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금속이라 하면, 상온에서 보통 고체 상태로 존재하며,

전자를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쉽습니다.

그 반대로 비금속은 상온에서 대부분 기체이며,

전자를 얻는 것이 쉬워 음이온이 됩니다.

금속 원소라고 하면 보통 철, 구리, 알루미늄 등이 있고,

비금속 원소에는 수소, 탄소, 산소 등이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가장 확실하게 구분하는 방법입니다.

바로, '원소의 성질이나 특징, 특성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죠!'

이 분류에는 무려 9가지의 묶음으로 원소들이 나뉘는데요,

알칼리 금속, 알칼리 토금속, 전이 금속, 전이 후 금속, 희토류 금속,

준금속, 할로겐, 비활성 기체, 그리고 마지막으로 칼코겐입니다.

 

먼저, 알칼리 금속과 알칼리 토금속은 통틀어서 '반응성 금속'이라고도 합니다.

이들은 물과 반응하여 화합물을 잘 만들고, 이름처럼 알칼리, 염기성입니다.

그럼 왜 알칼리 토금속엔 土(흙 토)자가 들어갔을까요? 말 그대로,

흙 속에 다량이 존재하는 염기성 금속이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여졌죠.

알칼리 금속 중 잘 알려진 것으론 리튬, 나트륨, 칼륨 등이 있으며,

알칼리 토금속에는 마그네슘, 칼슘, 라듐 등이 포함됩니다.

 

다음은 가장 많은 원소들을 포함하는 전이 금속입니다.

전이 금속은 금속 중에서도 전기가 잘 흐르며, 광택이 있고,

산소와 반응을 잘 하여 대기에 장시간 노출되면 녹이 스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전이 금속에는 철, 구리, 금이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전이 '후' 금속은 뭘까요? 바로, 전이 금속보다 무른 편이며,

끓는점과 녹는점이 낮고, 대표적인 원소로는 알루미늄, 갈륨 등이 있죠.

 

다음은 준금속입니다. 준금속은 금속과 비금속의 성질 모두 띠는

독특한 원소들이죠. 그러나, 정의 자체가 애매하기 때문에

몇몇 원소들은 전이 후 금속에 포함되기도 합니다.

규소, 저마늄, 비소 등이 잘 알려진 준금속 원소들입니다.

 

다음은 할로겐 원소들입니다. 17족에 위치해 있고요,

대부분 반응성이 강합니다. 보통 할로겐족 원소라 하면

플루오린, 염소, 브로민 등이 유명합니다.

또, 비활성 기체는 18족의 원소들이며, 할로겐과 완전 반대로

반응성이 거의 없습니다. 홑원자 분자 상태로 존재하죠.

헬륨, 네온, 아르곤이 비활성 기체를 대표하는 원소들입니다.

 

드디어 마지막! 칼코겐입니다.

칼코겐은 별 정의 없이 할로겐, 비활성 기체를 제외한

'나머지' 비금속 원소들입니다. 사실 칼코겐은

산소족 원소, 즉 16족 원소들을 일컫는 말이긴 하고,

탄소족 원소와 닉토겐 원소라고, 각각

14족과 15족의 비금속 원소들을 일컫는 말이 또 있긴 한데,

보통 나머지 비금속 원소들이라는 의미로도 쓰이니까,

그냥 칼코겐 원소라고 부르겠습니다.

이 분류에는 수소, 탄소, 산소, 질소 등의

우리에게 친숙한 원소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때요? 참 놀랍지 않나요?

언젠가 새로운 원소들이 나오면서 새로운 분류법이

또 생길지 모르겠으나, 그때까지 우리 모두

화학을 열심히 공부하며 그 새로운 분류법을

만들 화학자가 되길 꿈꾸도록 해요!

(뭐 선택은 자유지만요...)

지금까지 권영현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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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9.06

원소들을 나누는 3가지 방법을 매우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알려 주는 기사였어요. 전체적으로 내용을 매우 잘 정리한 것 같고요, 각각의 분류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의미를 부여한 것도 좋았어요. 그리고 원소를 분류하는 것부터가 화학자의 몫이라는 걸 알게 된 기사이기도 했어요. 화학자들은 새로운 원소가 발견돼서 자신들의 일이 늘어나길 원할까요? 이런 걸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

댓글 8
  •  
    서윤하 기자 2022.09.06 08:31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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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진하 기자 2022.07.11 21:22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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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우 기자 2021.09.07 07:55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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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9.06 15:34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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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9.06 15:34

    내가 소개한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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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운 기자 2021.09.06 13:51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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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영빈 기자 2021.09.06 10:11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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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규 기자 2021.09.06 07:11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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