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천재 과학자, 라부아지에 3
서정우 기자 2021.09.03 21:52

저번에 플로지스톤설을 알아보았습니다.

플로지스톤설을 반박하고 다른 곳에도 많이 이용되는 질량 보존의 법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왜 라부아지에가 광장에서 죽었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플로지스톤설에 의하면 만일 물질이 불에 타면 물질의 에너지 중 플로지스톤이라는 입자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없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열역학 제 1 법칙에 의하면 에너지는 만들어지거나 없어지지 않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열역학 제 2 법칙에 의하면 에너지는 항상 한 방향으로 흘러간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연금술은 열역학 제 2 법칙에서 위반되기도 합니다.

에너지가 필요에서 불필요가 된 것을 다시 필요로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열역학 제 1 법칙에 따라 플로지스톤이라는 에너지는 결코 소멸하고는 생길 수 없습니다.

열역학 제 1 법칙이 질량 보존의 법칙과 비슷합니다.

 다음

 

라부아지에는 신기한 실험을 했습니다.

물을 놓고 가열한 다음 그냥 100일 동안 두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물의 양이 변했을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질량 보존의 법칙에 따라 물이 증발하였다 응결되었다는 것을 반복하며 일정 순환한 것입니다.

이것으로 지구의 물의 양은 1억 년 전이나 50000년 후나 똑같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한 물질의 양이 보존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물질이 합쳐졌을 때도 그 두 물질의 양의 합이라는 것도 성립됩니다.

 

라부아지에는 광장에서 일찍 죽었습니다.

왜일까요?

신문을 읽다 심장마비가 왔을까요?

아니면 커피가 코로 들어가서 익사했을까요?

 

정답은 바로 처형입니다.

세기의 천재를 처형했습니다.

프랑스 혁명 때 라부아지에의 변호사 경력 때문에 처형되었습니다.

그것도 단두대에 죽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라부아지에의 뇌가 죽는 것은 한순간이지만 길러지는 것은 몇백 년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총 세 편의 라부아지에라는 과학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라부아지에라는 과학자를 더 잘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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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9.05

라부아지에 시리즈의 마지막편 잘 읽었어요. 질량 보존의 법칙을 중심 내용으로 담아낸 후, 라부아지에의 죽음을 마지막에 다뤘네요. 글의 전개상으로는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는데요, 구체적으로 내용을 뜯어봤을 때는 질량 보존 법칙이 잘 설명이 된 것 같지는 않아요. "여러 물질이 합쳐졌을 때도 그 두 물질의 양의 합이라는 것도 성립됩니다."라는 문장으로 설명이 끝났는데, 사실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무언가를 설명할 때 기자가 실수하지 말아야 할 것이, 내가 알고 있는 배경지식을 독자들도 모두 알고 있을 거라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쉽게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댓글 7
  •  
    서윤하 기자 2022.09.06 08:34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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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소연 기자 2021.09.07 21:12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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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우 기자 2021.09.07 07:57

    기사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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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우 기자 2021.09.06 15:37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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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정운 기자 2021.09.06 14:02

    기사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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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빈 기자 2021.09.06 10:17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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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서 기자 2021.09.05 22:34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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