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형규 기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보석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다이아몬드가 그 주인공이겠지요.
다이아몬드는 아주 비쌉니다.
싼 다이아몬드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비싼 다이아몬드의 대체품으로 큐빅이 있습니다.
큐빅은 가격이 싸고 오래갑니다.
그래서 모조 다이아몬드로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 큐빅은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을까요?
출처:픽사베이
큐빅의 원료는 큐빅 지르코니아입니다.
큐빅 지르코니아는 지르코늄의 산화물이지요.
지르코늄은 원소기호 Zr, 원자번호 40번에 해당하는 원소입니다.
지르코늄은 은회색을 띠는 금속이고 무른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순물, 예를 들어 질소, 산소 등이 조금이라도 포함되면 잘 부서지지 않는 성질을 가지게 됩니다.
또 높은 온도에서도 잘 견디지요.
지르코늄은 원자력 발전소의 원자로를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그 이유는 지르코늄이 중성자를 잘 흡수하지 않는다는 특징 덕분이지요.
또 지르코늄 합금은 내부식성과 내열성이 뛰어납니다.
그 때문에 포탄, 총알 등의 탄두 제작에 사용되고 우주 왕복선에 내열재로 많이 사용합니다.
출처;LG화학
오늘은 큐빅의 재료가 되는 지르코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큐빅은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지르코늄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었군요. 심지어 큐빅의 원료인 지르코늄이 원자로를 만드는 데 쓰이다니,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동안 원소 기사가 정말 많이 쓰여졌는데, 지르코늄은 자주 보지 못한 것 같아요. 덕분에 지르코늄이라는 원소를 더 잘 알아가는 기회를 얻었네요. [큐빅에] → [큐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