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들이 사용한 화학 분자 아트로핀과 스코폴라민(알칼로이드류)
공민호 기자 2021.09.03 15:04

(사진출처 : 위키백과)

오늘은 마녀(일반 여자)들이 마녀 사냥 당시을 잊고, 새로운 세계를 맛보고 싶어서 사용했던 아트로핀과 스코폴라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세 시대, 마녀 사냥 당시의 여자들은 마녀 사냥에서 벗어나 한 번만이라도 황홀경을 맛보고 싶은 마음에 이 아트로핀과 스코폴라민이라는 알칼로이드류를 사용했습니다. 여시서 알칼로이드류는 유기산과 결합하여 식물의 몸에 존재하는 염기성 질소화합물을 말합니다. 

(사진출처 : istock)

묽은 아트로핀은 안구 검사를 할 때 동공을 확장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아트로핀이 몸 속에 너무 많으면 체액의 분비를 막아 체액이 고갈되기 시작하고, 시야가 흐려지면서 높은 흥분 상태에 이릅니다. 하지만 이 체액의 분비를 막는 특성을 이용해 수술을 할 때 여분의 타액이나 점액이 분비되어 수술을 방해할 때 사용됩니다. 신기하고 황당하게 들리겠지만 아트로핀은 유독성이면서도 자신보다 강한 독성을 지닌 화합물을 억제하는 특징이 있어서 해독제로도 사용됩니다.(아주 강한 유독성의 화합물에만)

(사진출처 : 네이버 블로그)

스코폴라민은 아트로핀과 마찬가지로 체액의 분비를 억제하고, 도취감을 느끼게 합니다. 감각을 마비시키고, 잠들게 만드는 일종의 마약인 모르핀과 조합하면 마취제로 사용되고, 소량의 스코폴라민은 멀미약에 사용됩니다.

 

마녀들은 아트로핀과 스코폴라민이 물에 잘 녹지 않고, 직접 섭취하면 원하던 황홀경을 맛보는 대신 죽음에 이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방이나 기름에 녹인 다음, 피부에 발라 황홀경을 맛보았습니다.

마녀들이 황홀경을 위해 유독성 물질까지 사용했던 것을 보면 그 당시의 고통이 느껴집니다.

또 이 기사를 통해 유독성 물질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도 알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공민호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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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9.03

역사적으로 마녀 사냥은 인간으로서 선을 넘은 행동으로 평가되곤 합니다. 아마도 과학적인 사람도 당시에는 마녀로 몰렸을 가능성이 있어요. 기존 사상과 다르게 과학에 근거해 판단하는 사람은 보통 사람들과 달라 보였을 테니까요. 그 참혹한 역사에서 마녀들이 사용한, 극단적인 쾌락을 주는 약품을 찾아 알려 주는 기사인데요, 덕분에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됐습니다~. [종재하는] → [존재하는], [활홀경] → [황홀경], [그당시의] → [그 당시의]

댓글 19
  •  
    서윤하 기자 2022.09.06 08:37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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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태연 기자 2022.06.22 17:43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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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규재 기자 2021.09.05 19:56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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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하윤 기자 2021.09.04 16:06

    신기하네요

    0
    • 공민호 기자 2021.09.05 11:49

      신기하죠?

      0
  •  
    조민서 기자 2021.09.04 11:37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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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9.05 11:49

      저도 신기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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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9.04 09:13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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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민호 기자 2021.09.04 09:24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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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우 기자 2021.09.04 08:31

    잘 읽었어요

    0
    • 공민호 기자 2021.09.04 09:24

      감사합니다

      0
  •  
    윤영빈 기자 2021.09.03 21:39

    잘 읽었습니다

    0
    • 공민호 기자 2021.09.04 09:23

      감사합니다

      0
  •  
    조소연 기자 2021.09.03 19:56

    잘 읽었습니다 

    0
    • 공민호 기자 2021.09.04 09:23

      감사합니다

      0
  •  
    김형규 기자 2021.09.03 17:00

    잘 읽었습니다

    0
    • 공민호 기자 2021.09.04 09:23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  
    허정운 기자 2021.09.03 16:36

    잘 읽었습니다 

    0
    • 공민호 기자 2021.09.04 09:23

      감사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