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책 세상을 이루는 모든 원소 118)

수소는 화석 연료를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풍부한 물에서 얻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탄소도 거의 배출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수소에너지를 사용하려면 수소를 효율적으로 저장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수소를 저온, 고압에서 액체로 만들면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압축했을 때의 수소의 폭발 위험도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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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압 탱크 저장이 있습니다.

고압으로 분자 간 거리를 좁게 만들어서 압축해 많은 양의 수소를 가볍고 튼튼한 탱크에 저장하는 방법입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현재의 수소차도 이 방법을 사용해 수소를 저장합니다. 다만 부딪히는 등의 외부에서 에너지가 가해질 경우 수소가 폭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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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저온 액체 수소 저장이 있습니다.

수소를 냉각시켜 액체로 만들면, 대기압에서도 쉽게 압축됩니다. 이를 이용한 저장 방법이 바로 저온 액체 수소 저장입니다. 폭발까지 이어질 확률이 낮고, 비용이 저렴하지만 - 235℃의 저온을 유지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물질을 이용한 저장 방법이 있는데, 수소 화합물과 나노 물질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소 화합물 저장은 수소를 다른 고체 원소와 결합시켜 수소화합물을 만들면, 고체기 때문에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높은 온도가 필요할 때도 있고, 수소를 흡수했다가 다시 방출할 때는 촉매 등의 첨가물도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나노 물질 저장은 공간이 많은 탄소 나노튜브 등의 나노물질에 수소를 저장하는 것인데 아직은 나노 물질에 수소를 달라붙게 하는 방법을 못 찾았기 때문에 연구가 많이 필요한 기술입니다.

수소를 저장하는 화합물은 많고,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얼른 단점이 해결되어 효율적인 수소 저장 방법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공민호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