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열즐화 6학년 서정우 기자입니다.
제가 화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18년 초등학교 3학년 때 어과동을 통해 주기율표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주기율표가 새롭고 흥미로워 외우기도 하고, 관련된 책이나 영상을 찾아보며 관심을 키워 나갔습니다.
<씨앗을 심다>
그러다가 마침 화학기자단 1기를 모집한다는 소식에 망설임없이 신청하였습니다.
기자로서 선발이 될까 조마조마하다가 선발이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새싹이 나다>
처음에는 포스팅으로 여러 기자님과 소통했습니다.
다양한 글도 올리고, 그림도 올리고, 질문도 하고 기사도 써내려갔습니다.
그러다가 뭔가 소재를 정해 연재 기사를 쓰면 어떨까 생각하다가 '원소들의 일상'이라는 제목으로 포스팅과 기사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118개의 원소 모두는 쓰지 못했지만, 주요 원소는 다 한 번씩 써 보아 저에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가지가 되다>
원소들의 일상을 쓴 뒤로도 '생존일지', '방사능', '역사적인 화학 인터뷰' 등의 연재 기사를 썼습니다.
기사를 쓰면서 저의 화학 지식과 사고력이 정말 풍부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제 기사를 읽고 재미있다고 댓글을 달아 주신 다른 기자님들이 많은 응원이 되어 더욱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포스팅과 댓글로 여러 기자님과 소통하여 몰랐던 신기한 것들도 알게 되었습니다.
참혹한 전쟁터 같은 화학 토론터에도 열심히 제 의견을 써 다양한 화학 주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무가 되다>
저는 개인적으로 화학 기사와 실험이 가장 저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화학 기사를 쓰면서 여러 자료를 책, 인터넷 등에서 찾아보았습니다.
방사능과 원소들의 특징뿐만 아니라 여러 기사 모두가 저에게 지식이 되었습니다.
또한 지식에서만 그칠 수 있는 것을 화학 실험을 통해 직접 해 봄으로써 생생히 기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집으로 보내 주신 다양한 화학 실험 재료들에 감동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이벤트에 당첨되며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햄버거도 먹을 수 있었고, 매달 공로상을 수상하고 주간랭킹 상위를 지키면서 나 스스로 무언가를 해낸 거 같은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지금의 순간이 크게 기억될 것 같습니다.
<드디어 열매를 맺다>
이제는 제법 화학 박사가 된 느낌도 납니다.
어디 가서 “나는 어과동의 화학기자, 그것도 1기였어” 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화학 세상을 통해 화학자의 꿈이 생겼고, 미래에 무언가를 이뤘을 때 그 계기가 바로 화학기자단이라고 말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남은 기간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이루고 싶습니다.
이제 중1이 되어 2기는 못해 아쉽지만 다른 친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화학 박사를 만들어 준 열즐화 감사합니다 !!!
미래의 화학 박사님을 미리 뵙네요. ^^ 그동안 가열차게 기사를 업로드한 것이 기억에 남는데요,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구성과 다양한 방식으로 쓴 기사를 읽게 해 줘서 고마웠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화학에 대해 진심이었던 기자님을 기자단들도 기억할 거예요. 그리고 이 경험이 기자님에게도 미래의 자양분이 되길 기원합니다.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짝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