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지운다, 레이저빔이 아닌 지우개
서정우 기자 2021.08.31 21:43

지우개로 옆에 있는 연필 자국을 문질러 보세요.

지워지죠?

이러한 지우개는 특별한 원리가 있습니다.

지우개의 생산 원리를 알고 지우개의 지우는 원리를 알아봅시다.

 한가람 아트타운

 

지우개는 요즘 플라스틱으로 만듭니다.

고무 지우개는 보기 힘들죠.

고무 지우개는 부패성과 부스러짐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플라스틱은 딱딱한데 어떻게 말랑하냐고요?

가소제라는 플라스틱을 말랑하게 해주는 물질을 넣어 말랑하게 해줍니다.

그래서 자와 함께 있으면 가소제가 자를 녹여 자가 끈적해집니다.

그러면 말랑해진 플라스틱이 어떻게 흑연을 지울까요?

 

 

한화 솔루션

 

흑연을 종이에 쓰면 종이의 섬유질이 흑연 입자를 끌어당깁니다.

이때 지우개로 밀면 흑연이 고무나 플라스틱 가루와 함께 떨어집니다.

이것을 대부분 지우개 똥이라고 부릅니다.

원리는 이러합니다.

섬유질은 흑연을 잡아당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우개로 이 흑연을 문지르면 고무나 플라스틱이 흑연을 더 세게 잡아당깁니다.

따라서 가루와 함께 흑연이 문질러져서 나옵니다.

 

https://biochemistry.khu.ac.kr/lab/?p=384

 

지금까지 지우개의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무심코 쓰는 화학,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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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평가화학기자단2021.09.02

여러분들이 매일 몇 번이고 사용하는 문구인 지우개.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소재를 화학의 눈으로 자세히 들여다본 기사네요. 지우개의 재료가 더 이상 고무가 아니라는 사실, 플라스틱이면서 말랑말랑한 이유, 지우개가 흑연을 밀어낼 수 있는 비결 등 하나하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내용들이었어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글의 전개도 좋았답니다.

댓글 6
  •  
    권윤아 기자 2022.07.15 20:02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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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민서 기자 2021.09.02 13:05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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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운 기자 2021.09.02 08:39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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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인우 기자 2021.09.02 07:53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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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규 기자 2021.09.02 06:36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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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우 기자 2021.09.02 06:36

    기사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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