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전에 새로 생긴 과학관 '넥스페리움'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넥스페리움은 카이스트와 협력하여 만든 과학과 문화를 동시에 즐기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곳곳에 선생님들이 많으신데 체험할 때마다 친절히 설명해 주셔서 무척 좋았습니다.
개관한 지 며칠 안 되어서 정보가 많이 없는데요. 제가 쓴 기사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미리 예약한 티켓을 가지고 들어가 2시간 동안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이언스 스튜디오는 3개가 있는데 각각 20분 정도 진행되기 때문에 들어가자 마자 예약을 해 놓고 시간되면 가서 체험을 하면 좋습니다.
운영 시간과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물질, 마음, 신체(로봇), 우주, 산업의 5가지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리 크진 않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했던 체험입니다. '로봇 플레이 놀이터'라고 사이언스 스튜디오 중 하나인데 미리 예약해 놓고 시간 맞춰 들어갔습니다.
태블릿으로 로봇을 조종하는 것입니다. 전갈 로봇이었는데 꼬리에 달린 집게로 물건을 잡고 상자 안에 넣게 조종해 봤습니다.
아주 재밌었고 20분 동안 나무 막대기, 작은 상자, 볼링핀 등 여러 가지 물건을 로봇으로 조종해 봐서 좋았습니다.
'두더지봇'입니다.
영상 게임으로 달에서 광석을 채취하는 게임이었습니다.
달에 착륙한 후, 시간 안에 운석을 피해서 조종하고, 떨어진 암석을 드릴로 깨고, 잔해를 치워 광석을 채취하는 미션입니다.
저는 처음에는 실패했고, 두 번째에 성공하였습니다.
이것은 '토모큐브'라는 것인데, 세포의 특징과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고, 세포의 종류를 시간에 맞게 잡아야 하는 미션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려워 200~100점밖에 못 얻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익숙해져 1000점 정도까지 얻을 수 있었습니다.
'NIRSIT'라는 것인데 집중력만으로 자동차 경주를 해야하는 체험입니다.
머리에 달린 뇌파 감지기를 달고 자기 차에 얼마나 집중하는지에 따라 속도가 빨라집니다.
저는 1등을 했습니다.
제 7살 동생은 시작이 좋지 않아서 3등이 되었습니다.
아주 재밌었고 다음에도 가서 다시 꼭 하고 싶습니다.
'도시만들기'는 1~6구역을 공원, 상업지역, 주거 지역, 공업 지역 중 하나씩 선택해서 나만의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상업, 공업을 중심으로 주로 지었습니다.
'스마트팜'도 있었는데 농촌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요즘 자동으로 농장을 경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디헤이징 기술'은 연기, 먼지, 매연, 수중에서 도 잘 볼 수있게 해 주는 기술입니다.
처음에는 안보였던 것이 특수 돋보기로 보니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사고가 나거나 불이 날 때 아주 유용할 것 같습니다.
'트랜스 월'은 양쪽에서 두명이 서로 만지지 않고 협동하여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코로나 시대에 많이 이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I. 피아노'는 표정 스캔너가 표정을 스캔해서 기분을 측정해 거기에 어울리는 음악을 피아노가 자동으로 연주해 주는 실험입니다.
저는 무척 즐거웠는데 슬픔이 나와서 이상했습니다.
여기는 우주 공간으로 인공위성에서 보는 지구의 모습을 천장에 있는 지도로 볼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이건 지난 기사에서 자세히 소개한 '무지개 소용돌이' 화학 실험 체험입니다. 이것도 미리 예약을 하고 참가할 수 있습니다.
https://www.chemworld.kr/contents/view/6364
관람하기 전에 로봇손이 작은 목걸이를 주는데 그걸 매고 다니면 우리의 관람 기록이 남습니다.
끝나고 반납하면 그것을 바탕으로 저의 진로를 분석해 줍니다.
2개월에 한 번씩 스튜디오에서 다른 체험을 한다고 해서 바뀌기 전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가보세요! 아주 추천해요!
지금까지 최인우 기자였습니다.
아주 꼼꼼하게 과학관 체험기를 담아 주었네요. 규모가 크지 않다고 했는데, 소개된 체험 활동을 봐서는 최신의 과학 기술을 알차게 체험할 수 있는 과학관인 것 같아요. 그리고 체험했던 것을 종류별로 소개해 주고 있는데, 체험관별로 구분을 하거나 이동 동선에 따라 구성하거나 하는 식으로 체험들을 묶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종류가 많다 보니 한 번 더 정리를 하는 게 좋았을 것 같아서요. 마지막에 아주 추천한다는 글을 보니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그것이 기사로도 느껴졌어요. 생생한 체험 기사, 잘 봤습니다~.